[Y리뷰] '보호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남자 정우성이 말하는 '평범함'

오지원 2023. 8. 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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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작품의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호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남자가 스크린 안에 그린 '평범함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평범한 일상이 소중하다는 클리셰 같지만, 이 장면에서 평범함을 바라보는 정우성 씨의 특별한 시각을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남자 정우성 씨가 말하는 평범함, 그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보호자'는 오늘(15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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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작품의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잘생김'이라는 표현의 정답으로 여겨지는 배우 정우성 씨. 무명 시절 없이 시작부터 주인공이었고,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내 머릿속의 지우개' '더 킹' '증인' 등 숱한 흥행작을 이끌어온 그는 단연 특별한 배우이자, 특별한 사람이다.

누구보다 특별한 그는 연출가로서 첫 장편 영화 '보호자'를 통해 '평범함'을 이야기하기로 했다. '보호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남자가 스크린 안에 그린 '평범함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그간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의 이야기다. 오랜 사랑을 찾아간 수혁은 '딸에게 '평범한 아빠'가 될 수 있을 때 다시 찾아오라'는 말을 듣게 되고, 평범한 삶을 준비한다.

그러나 수혁 앞에는 절대 평범하지 않은 일상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그의 옛 보스 응국(박성웅)과 수하 성준(김준한)은 그에게 평범한 삶을 허락하지 않았고, 청부살인업자 우진(김남길)과 진아(박유나)를 수혁에게 보낸다.

오랜 사랑은 세상을 떠나고, 수혁에게 딸 인비가 납치돼 수혁은 악의 세력들을 쫓기 시작한다. '보호자' 수혁은 딸을 지키기 위해 우진과 진아의 뒤를 쫓으며,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거듭 말하곤 한다. 수혁에게 딸 인비는 '평범함'의 상징과도 같다.

무엇보다 '평범함'을 찾기 위한 과정은 전혀 평범하지 않고, 수혁은 누구보다 비범하게 고난을 헤쳐 나간다. 폭탄을 마주하고, 총알을 피하며, 폭력의 한 가운데에 서서 '평범함'을 향한 강렬한 몸부림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수혁의 가장 비범한 무기는 B사 자동차. 수감되기 전부터 수혁이 소유했던 자동차로, 그에겐 안식처이자 동반자 같은 물건이다. 그는 이 자동차로 불구덩이에서 살아남고, 숱한 교통사고도 이겨낸다. 이에 수혁의 이야기는 연속적인 차량 액션신으로 화려하다.

'평범함'을 찾기 위한 고난의 과정은 대한민국에서 평범함과는 가장 거리가 먼, 특별한 남자 정우성 씨가 그렸기에 더욱 특별할지도 모르겠다. 평범할 수 없는 톱스타인 그가 바라보는 '평범함'이란, 그런 고난을 겪고 얻어야 할 정도로 어려운 것이 아니었을까.

이러한 '평범함'에 대한 평범하지 않은 메시지는 마지막 장면에서도 느낄 수 있다. 모든 과정을 끝내고 드디어 딸 인비와 나란히 앉은 수혁 앞엔 넓은 호수가 평화롭게 펼쳐져 있다. 그리고 인비는 존재도 몰랐던 아빠 수혁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앉는다. 인비가 수혁에게 다가가는 순간은 곧 인비가 수혁에게 '평범함'을 선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금 더 들여다보면, 수혁의 평범함은 '누군가에게 허락받는 것'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그저 주변에서 둘러볼 수 있는 일상에서 평범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허락받아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그려졌다. 평범한 일상이 소중하다는 클리셰 같지만, 이 장면에서 평범함을 바라보는 정우성 씨의 특별한 시각을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남자 정우성 씨가 말하는 평범함, 그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보호자'는 오늘(15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제공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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