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광복절 태극기로 물든다

조명휘 기자 2023. 8. 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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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전 중앙로 일원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로 물든다.

대전시에 따르면 광복절을 맞아 오후 6시에 트래블라운지부터 중앙로 특설무대까지 약 500m 구간에서 태극기를 손에 든 시민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퍼레이드를 펼친다.

지난 11일 시작한 대전 0시 축제는 17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슬로건으로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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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광복절 퍼레이드…이색 퍼포먼스도
[대전=뉴시스] 0시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전 중앙로 목척교 일원. (사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0시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전 중앙로 일원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로 물든다.

대전시에 따르면 광복절을 맞아 오후 6시에 트래블라운지부터 중앙로 특설무대까지 약 500m 구간에서 태극기를 손에 든 시민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퍼레이드를 펼친다.

취타대와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퍼포먼스팀, 고적대, 난타공연팀, 키다리공연팀, 일반 시민 등 수백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중간에 세 차례에 걸쳐 이색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목척교 진입 부분에선 일제강점기 일본군에 의해 핍박받던 독립열사들의 과거 항일투쟁 장면을 담아내는 뭉클한 장면이 연출된다.

으능정이 거리 일대에서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BTS(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춰 전문 댄서팀의 군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중앙로 특설무대에서는 합창 공연 후 이장우 대전시장의 선창으로 관람객 모두가 함께하는 ‘대한독립만세’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일제강점기 철도 개설과 함께 탄생한 도시다. 의병장과 순국열사 37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고, 인동장터와 유성장터에서 3·1 만세 운동도 일어났다"며 "시간여행축제 테마에 맞게 다시 과거로 돌아가 그날의 감격을 재현하고, 문화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시작한 대전 0시 축제는 17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슬로건으로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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