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메운 환호성…잼버리 K팝 공연 한창

신선재 2023. 8. 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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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오늘 서울 상암동에 있는 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4만명 넘게 모인 가운데, 현재 K팝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선재 기자, 현재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K팝 콘서트가 시작되면서 객석을 가득 메운 각국 대원들의 환호성이 경기장 바깥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2023 세계 잼버리는 오후 5시 반부터 폐영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는데요.

폐영식에서는 스카우트선서부터 태풍 카눈 북상으로 새만금을 떠나는 순간까지 가 담긴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K팝 콘서트 1부가 끝나고 2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연진은 뉴진스, NCT드림, 있지, 마마무, 더보이즈, 아이브 등 해외 팬들도 많은 인기 그룹들로 꾸려져 현재 열띤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도착해 기대감을 드러낸 대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헐사 반달레 / 벨기에 참가자> "뉴진스가 온다고 들었어요! 뉴진스 노래 '슈퍼샤이'의 팬이에요. 아마 BTS도 올지는 잘 모르겠어요…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퇴장까지 대기 시간엔 비가 안오면 불꽃놀이와 드론쇼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앵커]

궂은 날씨에 많은 인파가 몰린만큼 끝까지 별 탈이 없어야 할텐데, 안전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우선 참가자도 4만여 명으로 워낙 많고, 태풍의 여파로 혹시 중간에 비가 많이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요.

인파 관리에는 소방인력 200여명과 경찰인력 600여명이 동원됐습니다.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순차적으로 나눠 들어가도록해 한 번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지 않도록 조치했는데요,

의료 인력 40여명도 만일의 사태를 위해 대기하고 있고, 더위나 군중밀집으로 인한 탈수나 탈진을 막기 위해 수분섭취 공간도 마련됐고 생수 9만병도 준비됐습니다.

신속한 의료조치를 위해 응급의료소는 4곳, 구급차는 10대가 배치됐습니다.

문체부는 앞서 태풍 여파에 대비해 무대를 지지하는 와이어를 보강하고, 발전기나 분전반 등 전기설비의 누전 상태도 점검했습니다.

현재로선 공연 중에 기상이 크게 악화할 가능성은 다행히 없어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freshash@yna.co.kr)

#잼버리스카우트 #K팝콘서트 #서울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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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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