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질러” 뉴진스 등장에 뜨거운 함성…43개국 4만여명 하나 된 잼버리 K팝 공연
있지·홀리뱅·더보이즈·더 뉴식스·ATBO·싸이커스·조유리·카드·피원하모니 등도 흥겨운 분위기 연출
“무대를 즐기고 싶은 만큼 소리 질러 주세요.”
그룹 있지 멤버 유나(본명 신유나)의 요청에 43개국 4만여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이 엄청난 함성을 지르며 K-팝으로 하나가 됐다. 폭염과 태풍 등 기상 악화로 전국 8개 시·도로 흩어졌던 대원들은 11일 오후 마포구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폐영식과 함께 열린 K-팝 공연으로 잼버리의 마지막을 즐겼다.

휴대전화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여정의 마지막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빠져나갔지만, 공연 중간 간간이 떨어지는 빗방울도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 스카우트 연맹 사무총장이 환송사에서 언급했듯이 ‘여행하는 잼버리’는 처음이었지만, 대원들은 12일간의 여정이 고단하지 않은 듯 K-팝 스타들의 무대를 만끽했다.
배우 공명(본명 김동현)과 있지의 유나, 뉴진스의 혜인(〃 이혜인)이 진행을 맡은 이날 공연은 인기 댄스그룹 홀리뱅의 무대로 1부 포문을 열었다.










그룹 더보이즈는 이날 무대에서 ‘베놈’(Venom)과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를 선사하며 “웰컴 투 코리아”, “메이크 섬 노이즈”라고 외쳐 대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더 뉴식스와 ATBO, 싸이커스, 조유리, 카드, 피원하모니 등이 각기 대표곡으로 무대를 꾸미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최근 미국의 권위있는 대중가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그룹 뉴진스의 무대로 이어지자 객석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뉴진스는 최근 발표한 새 음반의 ‘ETA’와 글로벌 히트곡 ‘하입 보이’(Hype Boy)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오늘 이곳에 많은 분이 오셨다”며 “많은 분 앞에서 공연해 행복하다”고 입을 모아 소감을 전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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