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카눈' 영향 중부 내일까지 비...잼버리 콘서트 날씨는?

김민경 2023. 8. 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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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평양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태풍이 남긴 비구름 영향 중부지방 내일까지 비
중부 서해안 순간 풍속 20㎧…강풍 주의해야
상암동 등 서울에도 오후 늦게까지 약한 비

[앵커]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6호 태풍 '카눈'은 강도가 약해지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됐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태풍 '카눈'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고요?

[기자]

6호 태풍 '카눈'은 오늘 오전 6시쯤 북한 평양 남동쪽 약 8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비가 계속되겠는데요.

인천을 포함한 경기 서해안과 경기 북부 내륙에는 최고 60mm,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도 5에서 40mm가 예상됩니다.

특히 중부 서해안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오늘 잼버리 퇴영식과 K팝 콘서트가 열리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도 비가 오는 건가요?

[기자]

오늘 상암동 일대에도 오후 늦게까지 약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스카우트 대원들이 경기장에 모두 입장한 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5시 반부터는 비가 점차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K팝 콘서트가 진행되는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행사 진행에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태풍, 이례적 경로를 보이며 영동과 영남에 비바람 피해를 남겼습니다.

뒤로 북상 중이던 7호 태풍은 영향 없는 건가요?

[기자]

7호 태풍은 일본 도쿄에 상륙한 뒤 북동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상륙 전까지 갈지자를 그리며 이례적인 진로를 보였던 6호 태풍 '카눈'은 상륙 지점 주변과 영동 지방에 호우와 강풍을 쏟아부었는데요.

영동에 최고 400mm 이상 남해안에 최고 300mm 이상의 호우가 기록됐습니다.

바람도 초속 30m 이상이 관측됐습니다.

당분간 우리나라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태풍으로 인해 35도를 웃도는 심한 무더위와 초열대야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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