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팝 콘서트 4만 명 운집...이 시각 상암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K팝 콘서트 진행
아이브·뉴진스 등 K팝 아티스트 19개팀 출연
BTS 참여 불발…BTS 포토카드 등 키트 선물
[앵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부실한 준비와 대처로 비판을 받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오늘 폐영식을 하고 막을 내리게 됩니다.
마지막 행사인 K팝 콘서트도 장소와 시간이 두 차례나 바뀌는 우여곡절 끝에 오늘 저녁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
[기자]
잼버리 콘서트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스카우트 대원들은 입장을 시작한 건가요?
[기자]
스카우트 대원들의 공식적인 입장은 오후 2시부터 시작입니다.
때문에 아직은 대원들의 입장 행렬이 보이지는 않는데요.
하지만 자가용 등을 이용해 조금 일찍 콘서트장을 찾은 대원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콘서트에 앞서 먼저 오후 다섯 시 반부터 30분 동안 스카우트 대회의 폐영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저녁 7시부터 본격적인 K팝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공연에는 인기 아이돌그룹 아이브와 뉴진스, NCT드림과 있지 등 K팝 최정상 아티스트 19개 팀이 출연해, 2시간 동안 다채로운 무대를 수놓을 예정입니다.
일부 멤버가 군 복무 중으로 '차출 논란'이 일었던 BTS는 결국 공연자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신 BTS 포토카드를 비롯해, K팝 콘서트 응원봉 등 '콘서트 리멤버 키트'를 대원들에게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4만 명 안팎의 워낙 대규모 인원이다 보니, 안전에 대한 걱정이 나오겠는데요.
[기자]
이번 잼버리 K팝 콘서트에는 폭염 등을 이유로 조기 퇴영한 영국과 미국의 대원들 일부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때문에 행사장 관람석으로 기존 객석 3만 7천석에 그라운드 좌석 6천 석을 합쳐 모두 4만 3천석이 마련됐습니다.
4만 명 이동에 대형버스 천 4백여 대가 모일 예정이라, 정부는 오후 2시부터 3시간 반 동안 순차적으로 대원들을 입장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긴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의료소 4곳을 설치하고, 의료 인력 4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행사장 안팎에는 경찰 기동대 43개 부대 2천5백여 명과 소방 2백여 명이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경찰은 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암월드컵 경기장 인근의 교통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교통경찰 4백여 명을 배치해 주변 교통통제와 승하차 구간 교통 관리에 나섭니다.
공연 종료 이후 야간 인파 관리를 위해 방송조명차도 11대 배치됐습니다.
오후 2시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까지 월드컵로의 양방향 차로의 통행이 모두 통제됐고, 이곳을 경유하는 버스 14개 노선도 모두 우회 운행합니다.
때문에 상암월드컵경기장 인근을 지나실 시민분들께서는 미리 교통 정보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잼버리 콘서트 현장에서 YTN 윤웅성입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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