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란', 일본 도쿄로 북상 중…한반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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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늘(11일) 오전 1시쯤 휴전선을 넘어 강화 북동쪽 50㎞ 육상을 지나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가운데 제7호 태풍 '란'(LAN)이 일본 도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향후 이동 경로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3시 현재 태풍 '란'은 중심기압 95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43㎧(시속 155km/h)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에서 강한 세력으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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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늘(11일) 오전 1시쯤 휴전선을 넘어 강화 북동쪽 50㎞ 육상을 지나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가운데 제7호 태풍 '란'(LAN)이 일본 도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향후 이동 경로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3시 현재 태풍 '란'은 중심기압 95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43㎧(시속 155km/h)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에서 강한 세력으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 '란'은 내일(12일)쯤 오가사와라 제도에 접근, 폭풍과 높은 파도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돼 오가사와라 제도의 강수량은 최대 18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태풍 '란'의 진로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일본 나가노시(長野)를 직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호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군도원주민어로 폭풍을 뜻합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남부지방은 11일 낮 기온이 다시 30도 이상까지 오르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태풍의 여파로 길게는 내일(12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우리나라를 종단한 제6호 태풍 카눈은 오늘 오전 6시쯤 북한 평양 남동쪽 8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태풍 끄트머리에 남은 비구름대 때문에 충북·호남·경북서부에 오전까지, 강원에 오후까지, 충남에 밤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에는 내일(12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이날 밤에는 대체로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더 내릴 비의 양은 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부내륙·서해5도 20~60㎜, 서울·경기남부내륙·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충남북부 5~40㎜, 충남남부·대전·세종 5~20㎜ 등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24~32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 북쪽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겠지만 남부지방은 30도 이상까지 상승하겠습니다.
대기 중 수증기가 많은 상황에서 낮 기온이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는 오후까지, 강원영서남부·충북·전북동부·경북서부는 오후와 밤 사이 5~40㎜(제주는 5~20㎜)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며 토요일인 내일(12일)은 남부지방에 더해 충청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고 일요일인 모레(13일)는 전국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1도를 넘어 무더위가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태풍 여파로 모레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5㎞(10~18㎧)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습니다.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해안에 너울과 방파제·해안도로를 넘을 정도의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중부서해안에도 순간풍속 시속 70㎞(20㎧) 내외 강풍이 예상돼 이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nu11iee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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