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이정은6, AIG 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종합)

안경남 기자 2023. 8. 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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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과 이정은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양희영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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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김효주 공동 7위…세계 2위 고진영, 공동 60위
[서리=AP/뉴시스] 양희영이 10일(현지시각) 영국 서리의 월턴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IG여자오픈 첫날 7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양희영은 3언더파 69타로 이정은6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08.11.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양희영과 이정은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양희영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013년 LPGA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4년 만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 LPGA클래식 3위, 메이저 셰브론챔피언십 4위 등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오늘 업 앤드 다운이 많았다. 버디를 많이 잡았던 만큼 실수도 잦았는데, 그 버디 중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롱퍼트가 떨어지면서 좋은 분위기를 끌고 라운드를 했다"고 말했다.

이글을 잡은 데 대해서는 "세컨드샷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생각했던 샷이 아니었음에도 가까이 붙었다. 퍼팅할 때도 차분하게 욕심내지 않고 리듬과 스피드를 잘 맞춰서 좋은 스트로크를 하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스프링필드=AP/뉴시스] 이정은6이 22일(현지시각) 미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첫날 4번 홀에서 샷하고 있다. 이정은6은 이븐파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06.23.

이정은6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양희영, 페린 들라쿠르(프랑스), 에밀리 페테르센(덴마크), 짜라위 분짠(태국)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 앨리 유잉(미국)과는 1타 차다.

2019년 LPGA에 진출한 이정은6은 데뷔 첫 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15개 대회에 나서서 단 한 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이정은6은 "오늘 경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전반에도 좋은 버디 찬스가 많았는데, 아쉽게 놓친 퍼팅이 많았다"며 "지금 샷감이 좋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도 스윙적인 부분에 집중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처럼 한 가지 부분에 계속 집중하고 싶다"며 "티샷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잘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4일 제주 한림 블랙스톤제주CC에서 열린 제10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 11번홀에서 고진영이 그린을 보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3.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전인지는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김효주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신지은은 공동 19위(1언더파 71타), 최혜진과 지은희, 유해란, 김아림 등은 공동 33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1오버파에 그쳐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 신지애 등과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1986년 이 대회 우승자인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오른 손목 부상으로 6홀 후 기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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