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화마 삼킨 하와이 '필사의 탈출'…불길 덮치자 바다 뛰어들었다

한성은 2023. 8. 10.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휴양지인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발생한 산불이 9일까지 이틀째 확산하면서 섬의 인기 관광명소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9일 소셜미디어 등 통해 긴급 알림과 보도자료를 내고 위험 지대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마우이 섬 중부 쿨라와 서부 해안 라하이나 지역에서 각각 발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세계적인 휴양지인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발생한 산불이 9일까지 이틀째 확산하면서 섬의 인기 관광명소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다행히 한인 동포나 관광객들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9일 소셜미디어 등 통해 긴급 알림과 보도자료를 내고 위험 지대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마우이 섬 중부 쿨라와 서부 해안 라하이나 지역에서 각각 발생했습니다.

한때 최대 시속 80마일(129㎞)의 돌풍이 불면서 헬기 운항이 어려웠다가 다시 재개됐지만 불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기상 당국은 하와이 인근에 자리한 허리케인 '도라' 영향으로 강풍을 타고 불길이 삽시간에 섬 곳곳으로 번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빅아일랜드 섬(하와이섬) 역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밤중 갑작스러운 '화마의 공격'에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하며 큰 혼란이 빚어졌는데요. 일부 주민은 강한 화염을 피하고자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됐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마우이 카운티의 서부 지역 모든 도로가 긴급 구조요원과 혼비백산해 대피하는 주민들로 혼잡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사방이 온통 시뻘건 화염 속에서 차량을 이용해 빠져나오는 긴박한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로이터·트위터 @cs_rescue·@CyclistAnons·@avadawsonikki·@matttttt187·@MissTrade·@CBKNEWS121·@N3RONEWS·@zoom_earth·@WxNB_·페이스북 Richard Olsten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