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 체이널리시스의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솔루션 도입

사진=포블게이트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의 KYT(Know Your Transaction)와 리액터(Reactor) 등의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체이널리시스는 전세계 75개국 이상의 정부기관, 거래소, 금융기관, 보험회사와 사이버 보안 회사에 데이터, 소프트웨어, 서비스, 리서치를 제공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KYT와 리액터(Reactor)를 통해 규제 준수를 위한 실시간 트랜잭션 모니터링, 조사 및 위험평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잠재적 고위험 활동의 패턴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고한다. 또 수억 개의 주소를 실제 엔티티(가상자산 지갑주소에 연결된 개인 혹은 조직)에 연결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에 따라 포블은 미신고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를 포함한 위험한 엔티티에 대한 입출금을 제한할 수 있게 됐다.

포블은 이미 업계 1위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업체 지티원과 AML 종합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고객확인(CDD·EDD) 의무 수행 및 의심거래보고(STR) 시스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요주의 리스트 필터링(WLF) 등을 갖추고 있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을 통한 범죄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이널리시스의 솔루션을 도입해 다양하고 진보된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포블의 사이버범죄 대응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