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10일 첫 열차부터 운행 중단
강현석 기자 2023. 8. 9. 19:18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상김해경전철이 운행을 중단한다.
부산김해경전철은 9일 “10일 오전 5시 첫 열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안전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운행 재개 시점은 태풍 경보가 해제된 후 선로 및 운행 열차의 안전 점검을 완료한 뒤로 정했다.
또 태풍 풍속이 초속 20m 이상~25m 미만일 땐 경전철을 시속 40㎞ 이하로 서행 운행하고, 초속 25m 이상~30m 미만일 땐 역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초속 30m 이상일 땐 모든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
강석곤 부산김해경전철 대표이사는 “태풍으로 경전철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관계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며 “경전철 이용 고객에게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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