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시론]전자산업 미래, '앰비언트' 주도와 '전자시스템'에 달렸다

2023. 8. 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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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신입 직원과 점심식사를 하다가 '전자산업'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물어봤다. 반도체, 스마트폰 이외에 누구나 아는 대기업 이름과 함께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전자제품이 답변으로 돌아왔다. 이렇듯 일반인에게 전자산업이라고 하면 특정 제품군이나 대표기업이 연상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실제 전자산업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넓은 범위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통합분류체계에 의하면 전자IT산업은 전자부품과 가전, 영상 및 음향기기를 포함한 '정보통신방송기기' 뿐만 아니라 '관련 서비스'와 '소프트웨어(SW)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제작 일체를 일컫는다. 최근에는 '스마트 선박'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등 전자산업의 범위는 모든 제품의 핵심이 되는 개념으로 점점 더 커지고 있다.

1959년 금성사(현 LG전자)의 진공관식 라디오가 나오기 전까지 우리나라 전자산업은 미국 제품을 들여오거나 일본의 부품을 이용해 청계천 등에서 저가제품을 조립·판매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단순조립을 넘어 완제품 수준 제품도 있었으나 그것은 독창적인 회로설계가 아닌 외형 및 단순한 기능만 바꾸어 조립한 것에 불과했다. 금성사 라디오가 국내 최초 전자제품으로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원년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다.

지난 60여년 동안 우리나라 전자산업은 참으로 눈부신 기술발전을 거듭해 왔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휴대폰 등 첨단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전자산업의 강국이 됐다.

이제 우리나라의 전자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가지는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1967년 우리나라 전자산업 생산액은 5500만달러로 당시 세계 1위 미국과 2위 일본에 비해 각각 400분의 1, 67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유럽 대부분 국가는 물론 대만의 1억9000만달러에 비해서도 상당히 뒤처져 있었다.

그러나 2021년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세계 순위는 중국, 미국에 이어 3위이다. 생산액은 미국의 58% 수준에 달하며, 오히려 일본 생산액을 초월해 1.3배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품목을 보면 스마트폰은 12년 연속, 텔레비전은 17년 연속, 메모리반도체는 1993년 이후 30년간 초격차를 유지하며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후방 연쇄효과가 큰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산업

전자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산업으로서 2022년 기준으로 전체 수출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간 상호의존 정도를 나타내는 전·후방 연쇄효과도 동시에 기준점수보다 높은 산업특징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산업의 전·후방 연쇄효과가 모두 크다는 것은 해당 산업의 최종수요 변화가 다른 산업에 영향을 크게 미치고, 다른 산업들의 전반적인 경기 변화에 의해서도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임을 나타낸다. 이런 산업을 경제체계 내에서는 '핵심산업(key industry)'이라고도 말한다.

우리나라는 전자산업 의존도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인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총 부가가치(GVA)에서 전자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OECD 국가 평균 4.8%에 이르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두 배 수준인 10.3%로 OECD 국가 가운데 전자산업의 의존도가 세번째로 높았다. 한국 내 전자산업 GDP 비중은 1995년 2.1%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12.6%에 이르렀다.

전자IT산업 글로벌 현황

◇'앰비언트(ambient)'로 이동하는 전자산업

그렇다면 현재 전자산업은 어디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가. 2000년대 초반에 많이 사용됐던 '유비쿼터스(Ubiquitous)'라는 용어를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비롯된 이 용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오늘날 스마트폰이 일반화되고 모바일 네이티브 MZ세대를 사로잡고 있는 '개인맞춤' 또는 '개인화'는 우리의 생활속에서 유비쿼터스 환경을 뛰어넘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소비형태를 선택하게 한다.

컴퓨터가 공기처럼 존재하는 미래가 온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앰비언트 컴퓨팅 또는 앰비언트 기술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영어로 '주변'이나 '주위'를 뜻하는 앰비언트는 스마트폰처럼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언제나 주위에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스마트폰 중심 전자산업에서 우리는 디바이스 사용법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이용해 장치를 제어하며 사용자 요구에 의해 서비스가 제공됐다면 미래의 전자산업은 사용자의 별다른 노력없이도 다양한 전자제품들이 알아서 선제적으로 자동적으로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특히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기술이 사람을 케어하는 환경은 더욱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러한 발전이 전자산업의 한축을 앰비언트로 이끌고 있다. 앰비언트 산업은 주변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사용자에게 편의성과 쾌적성을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는 주변 환경과 사용자의 상태를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제어되거나 반응하는 시스템들을 포함한다. 이러한 산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동화와 연결성이다. 우리는 자동차의 전장화, 선박 및 제조공장의 스마트화 등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융합의 시대에 살고 있다. 앰비언트 산업에서는 다양한 기기들이 자동으로 상호작용하고 연결돼 작동한다.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 생활환경에서 우리들은 인식조차 하지 못한 채 이들이 제공하는 다양하고 자율적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둘째, 인간 중심 디자인이다.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하며, 인간 중심적인 디자인과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사용자의 편의성과 행복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셋째, 센서와 인지기술이다. 주변 환경을 감지하기 위해 다양한 센서와 인지 기술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환경의 상태와 사용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반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시스템이다.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 등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사용자의 요구에 적합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박청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글로벌 IT기업도 앰비언트 생태계로 이동 중

글로벌 전자IT기업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앰비언트산업 생태계의 흐름을 그대로 알 수 있다.

아마존이 론칭한 무인 매장 '아마존 고'는 최신 앰비언트 기술이 집약된 곳이다. 해당 매장에 들어선 고객은 전용 앱으로 자동 체크인이 되며, 제품의 바코드와 매장 내 카메라 및 센서를 통해 제품을 진열대에서 카트로 옮기면 자동으로 결제금액이 일차적으로 정산된다.

매장을 나서면 최종결재 금액이 앱으로 결제된다. 소비자가 일일이 물건을 꺼내 계산할 필요도 없고, 인공지능(AI)이 진열대의 상품수량과 재고를 실시간 체크해 관리자에게 알려주고, 심지어 고객 동선과 성향을 파악해 소비자가 어떤 상품에 관심을 갖는 지, 어떤 제품을 고를 때 망설이는 지를 자동으로 분석까지 해 준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87%를 음성인식 기술 '구글 어시스턴트'로 장악한 구글은 2019년부터 공식적으로 앰비언트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이러한 구글 어시스턴트를 정비해 챗GPT, 바드 등 생성 AI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된 바드는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선제적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바드에 사진을 올리면 이미지 검색 서비스 구글 렌즈와 연동돼 의학 정보 등 전문지식을 포함, 해당 사진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자동으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공된다.

중국기업 행보도 심상치 않다. 대표적으로 일찌감치 앰비언트 시대의 도래를 예상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온 샤오미는 AIoT 플랫폼에 연결된 스마트홈 기기 수만 무려 5억3000개에 달한다. 5대 이상의 스마트홈 기기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규모만 1000만명이 넘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무려 7000만명이 넘는다.

미국 제재로 주춤한 화웨이는 지난 해 스마트홈 솔루션 운용체계(OS)의 업그레이드를 발표하며 자체 운영체제 '하모니OS'에 기반한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하모니 생태계에 적용되는 제품은 파나소닉, 하이얼 등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2000여개에 달한다.

국내 대표 전자기업은 각 사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가전제품의 연결로 생활의 편리함을 더한 스마트홈 기반 앰비언트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기기들이 알아서 연결돼 작동하는 '캄 테크' 기반의 쉬운 연결 기술을 올해 CES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사물의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가전사업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및 구독 기반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시발점으로 가전업계 흐름을 HaaS(Home as a Service)로 전환하는 '업가전 2.0비전'을 공개했다. 가까운 미래에 고객 생활패턴을 학습하고 집, 직장, 휴가지에서까지 나를 챙겨주는 똑똑한 동반자 역할을 하는 스마트홈 서비스 청사진을 제시했다.

◇융합산업의 근간이 되는'전자시스템'의 새로운 발견

타 산업과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의 융합과 확장성을 가지고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며 미래의 전자산업을 이끄는 또 다른 한축은 바로 '전자시스템'이다.

전자시스템은 제어를 통한 특정기능을 수행하는 전자보드로 산업 전영역에 서브시스템으로 존재한다. 통상 전자시스템은 HW와 SW 조합으로 이뤄진다. 전자제어보드, 마이크로프로세서, 센서, 액츄에이터 등 다양한 전자 부품이 포함될 수 있다. 즉 모든 음식(전 산업)을 담을 수 있는 그릇(전자시스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는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다양한 전자제품들이 이러한 전자시스템을 기반으로 동작한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자동차의 자동제어 시스템, 가전제품, 산업용 로봇 등이 전자시스템을 활용해 제작된다.

전자시스템은 기기의 동작을 제어하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전자제품의 기능과 성능은 해당 전자시스템의 설계와 구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전자시스템은 전자제품 개발과 기술혁신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렇듯 타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군수, 물류, 로봇 등 자동화와 특수 고부가산업 발전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전자시스템' 존재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래 전자산업을 위한 정책 방향

앞서 언급한 대로 미래의 전자산업은 앰비언트 주도와 전자시스템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우리 정부는 2015년 '전자 신(新)산업 육성' 정책과 2018년 'IoT가전산업 발전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에 기반한 융합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유효결과를 앞으로도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 3가지 측면에서 정책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첫째, '앰비언트'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기반조성이 필요하다.

전자산업은 플랫폼 기업의 개방정책과 IoT기술의 보급으로 제품간 호환성, 상호 연동성 확보가 민간 시장주도로 발전해 가고 있다. 또 AI기술은 제품의 고유기능을 넘어 무인지(無認知) 패러다임, 즉 엠비언트 환경으로 전환되는 추세이다.

여기서 걸림돌은 서로 다른 플랫폼을 연결하고, 엠비언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기간 자동화 환경 설정에 현재는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고 익숙하지 않는 사용자들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엠비언트 환경을 구축하려면 제품의 초기 설정, 제품간 자동화 등에 있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쉽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확보하고 학습을 통해 최적 또는 보편적인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는 제품간 연동, 상황인지, AI, 빅데이터 등 기술집약이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기술역량이 충분치 않는 중소·중견기업의 정부지원과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학계·연구기관은 소비자의 생활패턴을 심층분석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건을 도출해야 한다. 이를 알고리즘화해 기업은 혁신제품과 서비스를 출시,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해 나가면서 민간 주도 기업간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초고령화, 저출산,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 맞는 엠비언트 환경은 인간중심의 철학이 담겨 있다. 정부의 산업정책도 주거공간과 혁신기술 및 인프라, 제품·서비스에 이르는 융합환경을 조성하고 부처간 협업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산업육성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둘째, 미래 먹거리의 후방산업으로서 새로운 개념의 '지능형 전자시스템' 생태계를 육성해야한다.

지능형 전자시스템은 기반제품으로 혁신제품의 필수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로크웰, 지멘스 같은 전문기업들이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소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전문기업이 부재한 실정이다.

임베디드 보드로 표현되는 '전자시스템'은 모빌리티, 로봇, 조선 등 전 산업에서 사용되는 서브시스템으로 '집적화', '지능화' 돼 가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능형 전자시스템'을 구성하는 부품, 기판, SW에 이르는 생태계 재정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선도기술의 시장적용이 용이하도록 R&D부터 시장확산까지 전·후방을 아우르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산업계는 상생연대로 플랫폼과 세트제조 그리고 부품·SW기업이 사업화 프로젝트를 통한 민간영역의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능동적인 협업환경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셋째, 앰비언트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엠비언트시장에서는 금융산업의 핀테크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과 같이 다양한 데이터융합과 활용이 가능하도록 소비자들의 전자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자제품 사용자 경험, 사용이력, 사용데이터 등에 이동권한을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가 가지고 데이터 이동 동의 시, 다른 서비스에서 사용자의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전자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러한 소비자의 생활패턴데이터를 활용한 신서비스 시장 창출을 위해서 '전자·가전 마이데이터 활용'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전자산업의 데이터 권리주체 보호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표준 개발과 관련 인증제도 정비해 신속하고 수월하게 기업간 데이터를 제휴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전자IT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기관의 대표자로서 ICT 발전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한 전자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새롭게 도약하고, 정부와 산업계가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박청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필자〉박청원 부회장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터빌트대 경제학 석사, 건국대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산업정책실장·대변인, 방위사업청 차장을 지냈다. 제7대 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건국대 특임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상근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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