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 자동판매기'로 지역 특산물 구매 가능해진다

코레일관광개발, 지자체 우수상품 입점 제안 신청
9월 4일까지 신청 마감…10월부터 판매 예정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이 16일부터 내달 4일까지 'KTX열차 자동판매기 지자체 우수상품 입점 제안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신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추천(또는 승인)을 받은 소상공인이면 가능하다. 선정된 물품은 KTX열차에 설치된 멀티 자동판매기(46편성, 총 230대)에 입점해 오는 10월부터 판매 예정이다.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상품 입점 신청서 양식과 증명서류, 샘플 및 견적서 등을 작성·첨부하면 된다.

입점 상품은 식음료, 생활용품 등으로 자동판매기 규격에 맞는 내용물이어야 하며 냉장 보관이 가능해야 한다. 업체 선정은 상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선발한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하루 2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KTX 고객에게 열차 내에서 우수한 지역 특산물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는 소비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판로망 지원을 하고자 한다"며 "향후 선정된 지자체와 협의해 특산물 판매를 연계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입점 신청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