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지나간 뒤 태풍 '란' 오나…이동경로 예의주시

이유림 2023. 8. 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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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에 이어 제7호 태풍 '란'이 추가로 발생해 이동 경로가 주목된다.

란은 이날 오후 3시쯤 태풍강도 '중'으로 격상한 뒤, 10일 오후 3시쯤 '강'으로 다시 한번 세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태풍 란은 아주 먼 해상에 있고 앞으로 태풍의 진로와 경로에 대한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계속해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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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도쿄 남남동쪽 1440km 부근 해상서 이동
카눈 이후 동아시아 기압계 변화…변동성 커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에 이어 제7호 태풍 ‘란’이 추가로 발생해 이동 경로가 주목된다.

제7호 태풍 ‘란’의 예상 이동경로(사진=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란은 9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도쿄 남남동쪽 1440km 부근 해상에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중심최대풍속 초속 21m, 강풍반경 270km의 소형 태풍이다.

란은 이날 오후 3시쯤 태풍강도 ‘중’으로 격상한 뒤, 10일 오후 3시쯤 ‘강’으로 다시 한번 세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란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 내륙을 따라 북진한 이후 동아시아 기압계는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며 “따라서 태풍의 진로를 결정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들도 다시 한번 재편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풍 란은 아주 먼 해상에 있고 앞으로 태풍의 진로와 경로에 대한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계속해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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