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선 청약 경쟁률 날씨만큼 뜨겁다

안다솜 2023. 8.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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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청약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는 분위기다.

서울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겼는데 몇몇 광역시에선 1대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달 아파트 청약시장은 서울과 광역시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이 나타났다"며 "서울 분양단지들이 청약 흥행에 성공해 전국 청약경쟁률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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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경쟁률 100대 1 넘겨…대전·인천·부산 등 광역시 평균 경쟁률은 1대 1 미만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지역별 청약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는 분위기다. 서울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겼는데 몇몇 광역시에선 1대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9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17.8대 1로, 6월(7.1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청약 미달률도 6월 21.1%에서 지난달 14.8%로 감소했다

지역별 1순위 경쟁률을 보면 서울은 101.1대 1을 기록했고, 전북 85.4대 1, 경기 22.2대 1, 강원 9.9대 1, 경남 2.3대 1 순이었다.대전 0.8대 1, 인천 0.6대 1, 부산 0.3대 1, 제주 0.1대 1 등은 경쟁률이 1대 1도 되지 않았다. 청약 미달 지역에 광역시 3곳이 포함됐다.

청약 미달률은 서울·경기·전북 0.0%, 강원 3.7%, 경남 11.9%, 대전 25.4%, 인천 43.8%, 부산 65.6%, 제주 95.0% 순으로 조사됐다.

대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아파트가 분양됐는데 지역 매매시장 회복이 더디고 분양가가 아파트 브랜드나 규모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돼 부진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은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양호한 입지 여건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고 강원도 건설사 브랜드와 대규모 단지라는 경쟁력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서울 용산구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162.7대 1)이었다. 이 밖에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이스트폴'(98.4대 1),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85.4대 1), 경기 평택시 '평택고덕국제신도시A-49블록호반써밋3차'(82.3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광역시에서 분양한 대전 동구 '가양동다우갤러리휴리움'(0.8대 1), 인천 서구 '인천연희공원호반써밋'(0.6대 1), 부산 금정구 '아센시아더플러스'(0.3대 1) 등은 부진한 청약결과를 기록했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달 아파트 청약시장은 서울과 광역시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이 나타났다"며 "서울 분양단지들이 청약 흥행에 성공해 전국 청약경쟁률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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