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은 탄소저장 탱크, 밭갈이 안 하는 재생농업 주목

남종영 2023. 8. 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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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사는 곳은 어디일까? 열대의 깊은 숲도, 북극의 차가운 바다도 아니다.

스위스 정부 농식품연구소 '아그로스코프'의 마크 앤서니 연구원 등 연구팀은 7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서 지구 생물종의 59%가 토양에 서식하며, 토양이야말로 생물종 다양성이 가장 높은 서식지라고 밝혔다.

곰팡이류의 90%, 식물의 85.5%가 토양에 서식하고, 포유류의 3.8%도 토양에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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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온실가스]이주의 온실가스
스위스 라델핑겐의 목초지와 벚나무가 있는 토양의 단면. 아그로스코프 제공

지구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사는 곳은 어디일까? 열대의 깊은 숲도, 북극의 차가운 바다도 아니다.

스위스 정부 농식품연구소 ‘아그로스코프’의 마크 앤서니 연구원 등 연구팀은 7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서 지구 생물종의 59%가 토양에 서식하며, 토양이야말로 생물종 다양성이 가장 높은 서식지라고 밝혔다. 곰팡이류의 90%, 식물의 85.5%가 토양에 서식하고, 포유류의 3.8%도 토양에 깃든다. 토양은 식물이 광합성을 한 뒤 남겨놓은 탄소를 저장하는 기능이 있어서, 최근 들어선 밭갈이를 하지 않는 재생농업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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