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 5323명 용인서 아쉬움 달래…이상일 시장 직접 환영(종합)

김평석 기자 2023. 8. 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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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8일 전북 새만금을 떠나 용인으로 이동한 세계 35개국의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 5323명을 맞이했다.

시는 태풍에 대비해 새만금에서 철수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의 체류 지원을 위해 숙소 15곳(5323명 수용)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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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배정 1만3천여 명 가운데 40% 용인서 체험 활동
이상일 시장 “대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8일 명지대학교를 찾은 독일 잼버리 대원들을 맞이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8일 전북 새만금을 떠나 용인으로 이동한 세계 35개국의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 5323명을 맞이했다.

시는 태풍에 대비해 새만금에서 철수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의 체류 지원을 위해 숙소 15곳(5323명 수용)을 마련했다. 이는 경기도에 배정된 대원(1만 3568명)의 40% 가량으로 이들은 용인에 머물며 각종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용인시가 마련한 숙소는 명지대(1380명), 경희대(480명), 한국외국어대(400명), 용인예술과학대(138명), 중앙예닮학교(235명), 현대차 마북캠퍼스(520명), 기아 비전스퀘어(320명), 대웅경영개발원(240명), 기아 오산교육센터(200명), 삼성생명휴먼센터(149명), GS용인엘리시안 러닝센터(133명), 코오롱 인재개발원(135명), 신한은행 연수원(80명), 새에덴교회(480명), 경기소방학교(433명)이다.

시는 각 시설별 책임관을 지정하고 숙소관리 등 잼버리 대원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상주 인력을 배치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철수한 파푸아뉴기니 대원들과 지도자들이 8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학교 기숙사에 도착해 짐을 옮기고 있다. 2023.8.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7개국 1380명이 머물게 될 명지대에는 이날 낮 1시20분께 파퓨아뉴기니 대원 25명이 처음으로 여장을 풀었고 독일 대원 1200여명 가운데 선발대가 뒤를 이어 도착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후 명지대 캠퍼스를 찾아 독일 등 속속 도착한 잼버리 대원들을 환영했다.

이 시장은 “어제부터 시의 공직자들이 대학 기숙사, 기업 연수시설을 점검하면서 잼버리 대원들이 체류할 수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협조를 구했다”며 “생필품 지원, 의료지원, 안전관리도 중요한 만큼 경찰·소방·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에 체류하는 동안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오전 이상일 시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잼버리 종합지원 대책반’을 구성하고 회의를 열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자”고 말했다.

대책반은 △행정지원 △문화체험 △의료위생 △안전관리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필요할 경우 지원반을 추가 편성할 방침이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철수한 독일 대원들이 8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학교 기숙사에 도착해 짐을 옮기고 있다. 2023.8.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행정지원반은 숙소와 인력지원을 담당하고, 문화체험반은 지역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료위생반은 식·음료 위생관리를 전담하고, 안전관리반은 소방·경찰과 함께 숙소 등의 안전관리를 맡는다.

경찰은 숙소에 대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숙소를 권역별로 묶어서 경비인력을 배치한다.

소방은 환자 발생 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화기 비치, 안전이동 동선 확보 등의 사전 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태풍의 진로와 강우에 대비해 잼버리 대원을 위한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한국민속촌, 농촌테마파크, 용인자연휴양림, 와우정사 등 실외 체험시설과 경기국악원, 포은아트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등 실내체험시설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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