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잼버리 대표단 품은 서울 이랜드, 6471명 최다관중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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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영국 잼버리를 품고 '윈윈'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6일 목동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5라운드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대한민국을 방문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 구단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영국 대표단은 서울 이랜드의 홈경기에 적극 참여, 약 3000명의 구름 관중이 목동운동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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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영국 잼버리를 품고 '윈윈'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6일 목동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5라운드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대한민국을 방문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 구단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철수함을 알린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에게 K리그만의 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 이랜드는 철수 소식을 알린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에게 급히 SNS 다이렉트 메시지를 전송해 홈경기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영국 대표단은 서울 이랜드의 홈경기에 적극 참여, 약 3000명의 구름 관중이 목동운동장을 방문했다. 덕분에 서울 이랜드는 역대 구단 홈 최다 관중 6471명을 달성했다.
서울 이랜드는 양천경찰서에 협조를 구해 영국 대표단의 안전을 책임졌으며, 전 인원 지붕이 설치된 W석으로 안내하고 약 2000개의 얼음물을 준비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영국 스카우트 어린이 대원 루이스(11세)를 매치볼 딜리버리로 참가시키며 잊지 못할 추억도 선사했다.
서울 이랜드도 큰 선물을 받았다. 영국 대표단은 MD샵에 방문, 기존 대비 약 6배에 달하는 유니폼과 기념품을 구매해 역대 최고액 판매 기록과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또한 푸드트럭과 CU 편의점 2개 지점도 매출이 2배 넘게 증가했다.
영국 대표단은 또한 장내 이벤트로 진행된 K팝 랜덤 플레이 댄스와 함께 틱톡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경기 내내 서울 이랜드를 외치며 응원하는 등 축구를 온몸으로 즐기며 목동종합운동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급작스럽게 성사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질서 정연한 모습과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준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 그리고 서울을 멋진 추억으로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에 해당 초청 프로그램을 제의했는데, 그 이상으로 만족하는 대원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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