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30년 이상 외길 경영 '전통명가' 2곳 선정

김재수 기자 2023. 8. 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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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고 있는 전통명가 2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군산전통명가'는 업체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경영방식으로 30년 이상 지역상권의 역사와 함께 한 전통가게를 발굴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각 부문별 3개 이내 업체(군산전통명가 3개, 명예전통명가 3개)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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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환경개선지원금 700만원 지원, 홍보·컨설팅 제공
군산 전통명가로 선정된 세고비아 악기점과 삼학건강원.(군산시 제공) 2023.8.8/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고 있는 전통명가 2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군산전통명가'는 업체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경영방식으로 30년 이상 지역상권의 역사와 함께 한 전통가게를 발굴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각 부문별 3개 이내 업체(군산전통명가 3개, 명예전통명가 3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 업체는 △세고비아(중앙로 1가) △삼학건강원(삼학동) 2곳이다.

전통명가는 지역성과 역사성, 희소성 및 경쟁력, 업주의 의지, 지속가능성으로 구성된 5개 지표로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지난달 31일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7일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최종 선정했다.

세고비아는 악기 판매점으로 임장렬 대표가 1990년에 부친으로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현악기를 주로 판매하며 고객에게 맞는 상품 판매‧수리를 통해 지역 내 악기 연주자들에게 두터운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타의 경우 호남 지역에 해외 명기를 취급·수리하는 가게 2개 중 하나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명예 전통명가로는 부친으로부터 가업을 이어받은 30년 전통의 삼학건강원이 선정됐다.

양파와 흑염소, 붕어즙을 주력 상품으로 약 30여가지의 건강즙을 생산하고 있다. 유현훈 대표는 건강원이라는 전통을 기반으로 제조시설과 판매시설을 분리해 약재와 건강즙을 기반으로 한 카페형 건강원을 구상하며 사업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선정된 업소에는 인증현판와 인증서를 교부하고 각종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홈페이지, 리플렛 등을 활용한 홍보와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며, 군산 전통명가의 경우 경영환경 개선지원금 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석 지역경제활력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30년 이상 지역상권을 지켜온 소상공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영업 할 수 있도록 사업에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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