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성여고 학생들, 일본 고치현만화대회 문화동맹회장상

류형근 기자 2023. 8.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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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고교생들이 일본에서 열린 만화 경연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교육청은 대성여고 학생들의 만화작품이 일본 고치현에서 열린 '제32회 만화고시엔 국제대회' 본선에서 고치현고등학교(高知縣高等學校) 문화동맹회장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는 전남여고 만화부가 "사람을 볼때 외면이 아닌 내면을 봐야 한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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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대성여자고등학교 만화부 학생들이 일본 고치현에서 열린 '제32회 만화고시엔 국제대회' 본선에서 문화동맹회장상을 수상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의 고교생들이 일본에서 열린 만화 경연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교육청은 대성여고 학생들의 만화작품이 일본 고치현에서 열린 '제32회 만화고시엔 국제대회' 본선에서 고치현고등학교(高知縣高等學校) 문화동맹회장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문화동맹회장상은 10개 팀 중 4~6위에 해당하는 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여고는 이번 대회에 만화부 양미영·최하은·송정연·박윤진 학생이 출전했다. 이어 지난 6월 진행된 예선에 작품을 출품한 만화팀은 각국에서 일본 고치현으로 전달된 220개 작품과 경합을 펼쳐 본선 33개 작품 안에 포함됐다.

본선 무대는 주최 측이 제시한 주제를 5시간안에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만화팀은 전미나 지도교사와 함께 일본으로 출국해 지난 5일~6일 이틀 동안 경합을 펼쳤다.

만화부는 이어 '상황반전'이라는 주제가 제시되자 논의한 뒤 B4용지 크기에 만화를 완성해 본선 33개 팀 중 10위안에 포함됐다.

또 대성여고 만화부는 일본 NHK뉴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성여고 교사는 "심사위원들이 학생들의 작품에 대해 '아이디어와 유머, 감동까지 더해진 돋보인 작품이며 대사가 많지 않아 한눈에 알 수 있는 그림 표현이 훌륭하고 좋은 팀워크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만화부 학생들은 "만화라는 같은 취미를 갖고 있어 의견이 잘 맞았다"며 "앞으로 케이-아트(K-art)를 이끌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만화 고시엔'은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모인 고등학생이 주어진 주제를 놓고 창작 만화를 제작하는 대회이며 1992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는 전남여고 만화부가 "사람을 볼때 외면이 아닌 내면을 봐야 한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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