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에 768억' 제안 거절…세 번째 비드도 소용없었다

김환 기자 2023. 8. 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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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이 로미오 라비아에 대한 리버풀의 세 번째 제안마저 거절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은 라비아에 대한 리버풀의 세 번째 비드인 4,600만 파운드(약 768억)의 제안도 거절했다. 리버풀은 파비뉴가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난 이후 파비뉴의 완벽한 대체자로 라비아를 지목했지만, 사우샘프턴이 5천만 파운드(약 835억)를 고수하며 협상이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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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사우샘프턴이 로미오 라비아에 대한 리버풀의 세 번째 제안마저 거절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은 라비아에 대한 리버풀의 세 번째 비드인 4,600만 파운드(약 768억)의 제안도 거절했다. 리버풀은 파비뉴가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난 이후 파비뉴의 완벽한 대체자로 라비아를 지목했지만, 사우샘프턴이 5천만 파운드(약 835억)를 고수하며 협상이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벌써 세 번째 제안이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리버풀은 첫 번째 비드로 3,400만 파운드(약 567억)를 제안했고, 이후 400만 파운드(약 67억)를 더 얹어 두 번째 제안을 건넸지만 두 번 모두 거절당했다. 리버풀은 포기하지 않고 세 번째 제안을 준비해 사우샘프턴에 연락을 취했으나 라비아의 몸값으로 5천만 파운드를 고수하던 사우샘프턴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라비아와 같은 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랜 기간 3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팀의 허리 역할을 했던 파비뉴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 클럽인 알 이티하드로 떠나며 해당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어린 나이임에도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고,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라비아를 파비뉴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이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영입하기는 했으나, 두 선수들은 수비형 미드필더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스타일이다. 리버풀이 라비아 영입에 매달리고 있는 이유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리버풀은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이 절실하다. 어린 선수에게 높은 가격을 매기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리버풀은 라비아가 향후 10년 동안 팀의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은 현재 라비아의 몸값이 그의 경험 수준을 반영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나, 라비아는 앞으로 이 가격에 더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리버풀은 현재 사우샘프턴이 고수하고 있는 5천만 파운드라는 금액이 라비아의 이적료로는 과한 액수라고 평가하는 듯하다.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은 라비아가 19세이고, 프로 무대에서 한 시즌밖에 뛰지 않은 것에 비해 몸값이 부풀려졌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은 라비아에 대한 제안을 늘릴 것인지, 다른 선수로 타깃을 변경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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