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제주도남쪽·남해안동쪽 바다 예비특보

박우영 기자 2023. 8. 8. 0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제주도남쪽 바다와 남해안동쪽 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오후 12시~6시), 남해동부바깥먼바다(오전 6시~오후 12시)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은 오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가고시마 남쪽에서 북진중…가고시마 서쪽 이동 예상
산림청, 산사태 우려지역 긴급점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지난 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이는 모습. ⓒ News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제주도남쪽 바다와 남해안동쪽 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카눈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에서 북진중이며 가고시마 서쪽으로의 이동이 예상된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오후 12시~6시), 남해동부바깥먼바다(오전 6시~오후 12시)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은 오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태풍은 시속 4㎞로 이동중이며 이날 오후 3시 가고시마 남쪽 약 240㎞ 부근 해상, 9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160㎞ 부근 해상, 9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150㎞ 부근 해상으로 진로가 예상된다.

태풍 강도는 강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35m, 중심기압은 970hPa다. 최대 순간풍속은 경남 통영 초속 19.6m(7일 오후 5시15분), 전남 여수 초속 18.0m(7일 오후 7시39분), 울산 초속 17.4m(7일 오후 7시19분)다.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인천광역 92.0㎜ 강원 고성 74.0㎜ 경북 문경 64.5㎜ 경기 안산 62.5㎜ 광주 광산 49.5㎜ 전북 임실 47.5㎜ 순이다.

충북 도로 13곳과 오대산 국립공원 3개 탐방로가 통제중이다.

중대본은 전날 태풍에 따른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2단계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전날 장관 주재로 태풍 대비 관계기관 점검 회의를 가졌으며 전날까지 태풍대비 현장방문을 2회 시행했다. 또한 합천, 영주, 남강, 주암 4곳의 다목적댐에 대해 수문 방류를 예고했다.

산림청은 전날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까지 동해안 산불피해지 등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전국에서 1170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태풍 대비 홍보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alicemun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