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11년 전 태풍 닮았다…"파급력 더 크나" 우려 이유

2023. 8. 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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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데요, 11년 전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산바'와 경로가 유사하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2012년 가을 한반도를 덮쳤던 태풍 산바, 상륙 당시 이번 태풍 카눈과 같은 강도 '강'의 위력으로 남해안부터 경상, 강원 내륙을 휩쓸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태풍 카눈이 산바보다 파급력이 더 클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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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데요, 11년 전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산바'와 경로가 유사하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2012년 가을 한반도를 덮쳤던 태풍 산바, 상륙 당시 이번 태풍 카눈과 같은 강도 '강'의 위력으로 남해안부터 경상, 강원 내륙을 휩쓸었습니다.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1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3천600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그런데 이번 태풍 카눈이 산바보다 파급력이 더 클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보다 남해안 수온이 높고 한반도 내륙을 지나는 예상 진로가 더 길기 때문입니다.

해수면의 온도가 높으면 수증기가 더 많이 증발해서 태풍에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또 동해로 빠져나간 산바와 달리 카눈은 한반도 중심축을 그대로 관통해 더 많은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에서 안전한 곳은 전국 어느 곳도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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