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콘서트’ 파행→‘뮤직뱅크’ 결방, 뉴진스 세븐틴 출연설까지[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이하 '잼버리 콘서트') 파행 속 KBS 2TV 음악 방송 '뮤직뱅크'가 결방된다.

KBS 측은 8월 7일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뮤직뱅크'는 결방된다.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이는 이날 오후 진행될 예정인 '잼버리 콘서트' 중계 방송 여파로 보인다. KBS는 '잼버리 콘서트' 주관 방송사다.

'잼버리 콘서트'는 당초 8월 6일 오후 8시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폭염과 안전사고 우려 등 이유로 11일로 연기됐다.

장소는 미정이다. 주최 측은 재논의 끝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당초 6일 출연 가수 라인업에는 아이브와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피원하모니, 베리베리, 이채연, 스테이씨, 앤팀, 싸이커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공연 날짜가 11일로 변경되며 다른 일정이 있는 베리베리 등 일부 가수들은 물론 MC로 출연을 확정했던 배우 장동윤이 하차했다.

세계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출연진에 일부 변경이 있을 것이다. 더 화려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는 질문에는 "그것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어떠한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 가운데 뉴진스, 세븐틴 출연설도 불거졌다. 조선일보가 7일 오후 "뉴진스의 출연이 확정됐고 세븐틴은 공연 장소에 따라 출연 여부가 유동적이다"고 보도한 것.

빅히트 뮤직 소속 방탄소년단과 마찬가지로 뉴진스와 세븐틴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다. 이와 관련 뉴진스, 세븐틴 소속사 측 역시 별다른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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