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 사회복지학과 김용민 교수 "사회복지 인력 부족, 100% 취업 가능"

광주CBS 조성우 PD 2023. 8. 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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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00% 취업 달성 및 청소년 복지분야 전문가 양성 목표
일반 사회복지사 양성 과정 및 청소년 복지, 건강가정사 자격 취득 투 트랙 운영
국가공인 사회복지사 1급 시험 100% 합격, 1인 5자격 취득 등 '7대 목표' 설정
노인, 장애인, 청소년, 여성, 아동 등 다양한 분야 진출
선진국 척도는 복지, 사회복지사 처우 향상 전망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3년 8월 3일(목)
 
송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민 교수

[다음은 송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민 교수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정섭> 이번 시간에는 광주‧전남 지역 대학의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학과에 대해 알아보는 '우리 학과를 소개합니다'와 함께합니다. 오늘은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복지사 양성 학과를 소개하는데요. 송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민 교수와 만나봅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김용민> 반갑습니다. 김용민입니다.

◇정정섭> 먼저 학과 소개에 앞서 교수님께서 최근 청년 1인 가구와 관련해서 칼럼을 기고하셨는데요, 청년 1인 가구 증가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김용민> 2022년 기준 우리나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광주시는 전체 가구수 중 1인 가구 비율이 40.66%입니다. 1인 가구하면 노인 1인 가구만을 생각하는데, 노인, 중장년, 청년에 이르기까지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중 청년 1인 가구는 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는 높으나 사회적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청년 1인 가구 정책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차원적인 접근 시도가 필요합니다. 즉 경제적 측면에서는 취업과 소득을, 가족 측면에서는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사회적 측면에서는 주거와 안전을, 문화적 측면에서는 생활양식과 관계를 어떠한 방식으로 기반을 조성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취업이 되면 주택이 필요하겠지, 그러면 결혼은 하지 않을까?" 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한다면 정책 실패가 뻔한 일입니다. 청년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청년정책거버넌스 그룹을 결정하고 지속적으로 논의를 통해 청년 1인 가구뿐만 아니라 광주 청년정책을 지속해서 생산·확대·공유하고, 청년들을 만나는 일들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는 지원해야 합니다. 

◇정정섭> 현 상황에서 청년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정책은 무엇인가요?

◆김용민> 시설과 재가 어르신을 돌보기 위해서 요양보호사가 있듯이, 장애인 돌봄을 위해 장애인 생활지도사·활동지도사가 있듯이, 취약계층 청년들이 사회안전망 안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청년서포터즈가 필요합니다. 청년은 미래세대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풀뿌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정정섭> 본격적으로 송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김용민> 송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사회복지와 청소년복지의 다양한 현장에서 핵심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복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사회복지전문가 양성을 통한 100% 취업 달성과 청소년 복지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이론과 현장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인성교육을 통한 건강한 전문사회복지실천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지속적으로 MOU를 체결하고 있습니다.

◇정정섭> 송원대 사회복지학과의 교육과정도 궁금합니다.

◆김용민> 전체적인 교육과정은 크게 두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회복지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일반 사회복지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입니다. 또 다른 트랙은 청소년 복지와 건강가정사 자격을 취득하는 트랙으로 최근 가족복지에 대한 관심과 해야 할 일들이 늘어남에 따라 가족복지에 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건강가정사 과정이 있고, 유독 노인, 장애인, 여성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많은데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상대적으로 적어 청소년을 위한 복지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정섭>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이나 교과외 프로그램도 있습니까?

◆김용민> 이론 교과목을 제외한 모든 교과목은 실습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1급 사회복지사 자격과정반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1급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복지의 날 행사, 심폐소생술 교육, 마중물 봉사단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현장역량과 인성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과에서는 사회복지사 1급이나, 청소년지도사 2급 국가공인자격증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자격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엑셀, MOS자격이나 미술치료자격,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송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강의 모습(사진제공=송원대학교)


◇정정섭> 사회복지학과라면 조별과제가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조별과제 활동은 어떻게 진행하고 계신가요?

◆김용민> 조별과제는 전공교과목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족복지론이나, 사회복지실천기술론, 사회복지현장실습 등 전공교과목에서 학생들이 조별 과제가 주어지고 현장에서 조사하고 이를 정리하여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모든 강의가 조별과제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과목의 특성을 고려하여 교수님께서 강의계획을 작성하고 필요한 부분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정섭> 송원대 사회복지학과는 '7대 목표'가 있는데요, 7대 목표란 무엇입니까?

◆김용민> 사회복지전문인 양성을 통한 100% 취업달성, 국가공인 사회복지사 1급 시험 100% 합격, 국가공인 건강가정사 100% 수료, 국가공인 청소년 지도사 2급 100% 합격,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대비반 운영, 국가공인 청소년 상담사 3급 시험 대비, 1인 5자격 취득 목표입니다. 

◇정정섭> 사회복지학과 전공 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김용민>  사회복지사 2급 자격, 1급 자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지도사 2급 자격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사회복지 관련 시설에서 종사자로 취업이 가능합니다. 청소년지도사 2급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청소년 관련 시설, 즉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 특화 시설, 청소년수련의집 등에 취업하여 근무할 수 있습니다. 

◇정정섭> 타 학교와 비교해서 송원대 사회복지학과만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건가요?

◆김용민> 모든 대학에 사회복지학과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대동소이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지요. 사회복지 2급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17과목 54학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과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송원대 사회복지학과는 일반사회복지사도 양성하지만 청소년 기관 사회복지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인, 장애인, 여성 등 다양한 분야 중에서 청소년 분야에 좀더 집중해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송원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3000명이 넘습니다. 광주전남에 저희 학과 출신 졸업생이 많아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압니다.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학과 교수님들의 전문성입니다. 사회복지학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 저희 대학이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사회복지 및 웰니스 특성화를 지원하는 학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대학의 예산지원이 많은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정섭> 사회복지학과에서 진출할 수 있는 진로나 진출 분야는 어떻게 됩니까?

◆김용민> 사회복지학과의 진로는 매우 다양합니다. 노인, 장애인, 청소년, 여성, 아동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노인분야는 노인재가센터도 설립이 가능하며, 요양원,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집, 여성쉼터, 지역아동센터, 특히 근래 들어 사회복지공무원 채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무원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이 있어야 합니다. 그 외 종합사회복지관,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고 현재 인력이 많이 부족한 실정으로 취업을 100%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정섭> 교수님께서는 사회복지학과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김용민>  과거에는 소위 취약계층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일을 사회복지에서 담당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돌봄 대상입니다. 노인,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전 생애에 걸쳐 돌봄이 필요한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것을 국가가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복지학과의 전망을 매우 좋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취업을 위해 사회복지학과에 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사회입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민들을 돌볼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복지분야의 예산과 대상자들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미래의 삶의 질을 가늠하는 것은 복지의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진입했습니다. 선진국의 척도는 복지의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과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가 공무원 정도까지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봅니다. 사회복지학과는 미래 전망이 있는 학과라고 할 수 있지요.

◇정정섭> 마지막으로 사회복지학과를 진학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한말씀 해주시죠.

◆김용민>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고3 학생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대부분 일반 성인분들이 많이 청취하고 계실 줄 압니다. 고3 학생들 뿐만 아니라 소위 만학도 즉 30세 이상인 만학도 분들도 저희 학과에 많이 입학하고 공부를 하고 계십니다. 60세에 입학하신 분도 계십니다. 이제 평생교육 시대입니다. 사회복지학과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누구나가 공부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시작하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십시오, 송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미래를 여시기 바랍니다. 

◇정정섭> 앞으로 송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많은 성과 있기를 바라며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송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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