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아트 엑스포 2023, 이탈리아 라구사 대성당 뮤지엄에서 성대히 개최 …“우수한 K-아티스트, 유럽 미국에 알려”

이지혜 기자 2023. 8. 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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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케이아트인터내셔널은 이탈리아 라구사 대성당 뮤지엄에서 열린 ‘시칠리아 아트 엑스포(Sicily summer art expo2023)’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시칠리아 아트 엑스포‘는 이탈리아 팔레르모를 기반으로 하는 미술협회 무사인터내셔널(Musa international)이 주관했다. 추상화부터 조형화까지 다양하며 관객에게 현대 미술 세계를 국제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한 전시이다.

전 세계에서 온 60명 이상 예술가가 참여했다. 아트에고와 넘컨템포러리아트 등 미술단체가 협업한 가운데 한국 케이아트인터내셔널도 갤러리 자격으로서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개최 장소인 산 조반니 바티스타 대성당 뮤지엄은 몬스 주교가 1998년에 이탈리아 시칠리아 라구사 지역에 설립했다. 18세기 건축 양식을 채택한 라구사(Ragusa)의 역사적 중심지에서 가장 우아하고 호화로운 건물 중 하나이다.

한국 참가자로는 소일아트(흙 예술)을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조도중 화백을 비롯해 2023년 10월에 예정된 플로렌스 비엔날레에 참가하는 한국의 여성 아티스트 오선주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더불어 신정은 작가와 김유림 작가, 최성희 작가 등 정상급 중견 작가님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최근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작품이 전시된 박소연 작가와 조희연 작가 등 단번에 세계무대로 진출한 한국의 신인 작가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부분도 눈에 띈다.

여백의 미를 강조하며 현대한국화를 표방한 정두리 작가와 실크 비단 위에 자수로 작업하여 한국의 미를 보여준 ‘온실’ 류예랑 작가의 작품도 전시됐다.

6월에 마테라에서 이미 국제적인 그룹전을 치렀던 이희승 작가와 안수영 작가도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조현범 케이아트인터내셔널 디렉터는 “해외 큐레이터가 한국에 이처럼 뛰어난 작품이 많다는 것을 미처 몰랐다”며 “협업을 진행 중인 미국과 유럽의 큐레이터들이 이 부분을 공감하며 계속적으로 후속 전시 협업에 대한 문의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나탈리아 그리니우크(Natalia Gryniuk) 무사인터내셔널 대표는 “전시에 참여한 한국 아티스트 작품을 직접 검토 후 선정했다”며 “신정은 작가의 작품이 ‘예술적으로 매우 높은 레벨이다”고 호평했다.

▶시칠리아 아트 엑스포 2023 참여 한국 아티스트 명단

△소일아트 조도중 △오선주 △김유림 △신정은 △최성희 △조희연 △박소연 △정두리 △온실 류예랑 △이희승 △안수영

<전시>

시칠리아 아트 엑스포 2023|라구사 대성당 뮤지엄 , 2023년 7월 22일~29일

[사진 = 케이아트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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