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도 잊은 김영록 전남지사 "폭염·태풍에 모든 행정력 집중"

이창우 기자 2023. 8. 6.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토요일 함평지역 축사 폭염·화재 현장 점검으로 동분서주한 가운데 일요일에도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 대비 태세 점검 회의 주재 등으로 분주한 휴일을 보냈다.

김 지사는 6일 오후 재난 대책 회의를 열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현재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민 생명 최우선…얼음조끼 직접 착용, 노동자 지원 강조
새만금 잼버리 중앙부처 요청시 관광 프로그램 추천도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6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폭염·태풍 대처 상황 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폭염 현장에서 사용될 아이스조끼를 직접 착용해보고 성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토요일 함평지역 축사 폭염·화재 현장 점검으로 동분서주한 가운데 일요일에도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 대비 태세 점검 회의 주재 등으로 분주한 휴일을 보냈다.

김 지사는 6일 오후 재난 대책 회의를 열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현재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폭염과 관련해 "도민 생명이 최우선인 만큼 온열질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공사장과 야외근로자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고 얼음조끼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등을 충분히 공급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함평=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가 5일 함평군 대동면 공장 화재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직접 얼름(쿨)조끼와 쿨스카프를 착용해보고 "산업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노동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또 "폭염 대응 관련 본예산에 이어 최근 예비비로 추가 반영한 수산 분야 양식장 고수온 대응 액화산소 공급사업과 축산 분야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이 도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필요하면 예비비를 추가로 더 투입해 지원을 확대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태풍 '카눈'이 예상 경로보다 좌측으로 이동할 경우 전남 전체가 영향권에 들어가 강풍과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와 도민 재난 홍보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배수로 이물질 제거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갖춰 태풍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고 특히 공사 중인 전국체전 시설물이 강풍에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일제 재점검을 하라"고 강조했다.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6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폭염·태풍 대처 상황 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전북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지원도 당부했다.

전남도는 앞서 생수·얼음·구급차·구급약품·암롤박스 등 물품을 지원한 가운데 중앙부처 요청 시 도내 청소년 수련시설을 제공하고 전남의 문화·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5개 대표 관광 프로그램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칼부림 예고와 같이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유래 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경찰청만의 일이라고만 치부하지 말고 도 차원에서도 책임을 분담해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