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81>영서고등학교

조재학 2023. 8. 6.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 원주에 자리 잡은 영서고등학교는 1941년 5월 원주공립농업학교로 문을 열었다.

2005년 교명을 바꿨으며, 각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동물자원과에선 국민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인해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가축 사육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실기를 습득한 전문가를 양성한다.

골프 대중화 시대를 맞아 골프 관련 전문지식과 기능을 습득하고, 골프 관리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함양한 골프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영서고등학교 전경.(영서고 제공)

강원도 원주에 자리 잡은 영서고등학교는 1941년 5월 원주공립농업학교로 문을 열었다. 2005년 교명을 바꿨으며, 각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원주 지역에서 역사가 가장 깊은 전통 있는 학교로 명성이 높다.

도시형 농업·상업 특성화고인 만큼 특색 있는 학과 운영이 영서고의 강점이다. 영서고는 크게 농·생명산업 계열, 식품산업 계열, 상업정보 계열 등 세 가지 계열로 학과를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농·생명산업 계열에선 동물자원과, 산업기계과, 조경디자인과, 환경조경과, 생활원예과, 골프산업과 등을 운영하며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인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동물자원과에선 국민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인해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가축 사육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실기를 습득한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 반려동물 가구 550만 시대에 발맞춰 애완동물 전문인력도 육성하고 있다.

골프산업과도 눈에 띈다. 골프 대중화 시대를 맞아 골프 관련 전문지식과 기능을 습득하고, 골프 관리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함양한 골프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골프산업과 학생들은 골프 경기지도부터 코스관리, 조경시공, 경영관리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영서고 관계자는 “골프실습장, 잔디실습장, 골프기초 실습실, 스크린실 등 실습실을 갖추고 있다”면서 “학생의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실습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식품산업계열엔 식품산업과가, 상업정보계열엔 유통경영과와 사무행정과가 있다. 식품산업과는 다양화·고급화·기능화하는 식생활 흐름에 맞춰 기초지식부터 전문지식, 실기기능까지 습득한 전문인력을 길러내고 있다.

영서고 관계자는 “각종 자격을 취득해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하거나 식품가공회사에 취업하는 등 조리업계 기술인으로 성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시 유기견센터 간식 후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서고등학교 식픔산업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서고 제공)

영서고 학생들은 지역 공헌 사업에도 열심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굿네이버스 후원으로 진행한 원주시유기견보호센터 후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직접 만든 애견간식을 유기견센터에 기증하는 활동을 벌였다.

선·후배 간 활발한 교류도 자랑 중 하나다. '취업꿈키움'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영서고 관계자는 “취업한 선배와 만남을 통해 현직에 근무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 소양, 자격증 등을 알아보고 미래 진로에 대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용훈 영서고 교장은 '바른 인성과 역량을 갖춘 행복한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인성이 바른 학생 △역량 중심 교육 △행복을 만드는 학교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 △신뢰받는 교육행정 등 경영방침을 세우고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장은 “학생 역량과 꿈을 키워주는 미래지향적인 교육 실천과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인간 됨됨이를 키워주기 위해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는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바르게 잘 자란 우리 학교 학생들은 지역 인재가 되고, 나아가 나라의 인재로 우뚝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영서고등학교장.(영서고 제공)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