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주택가에 멧돼지 나타나 2명 다쳐…당국 수색 중
한류경 기자 2023. 8. 6. 09:57
대구 수성구 주택가에 멧돼지 1마리가 출몰해 주민 2명이 다쳤습니다.
대구 수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늘(6일) 새벽 4시 45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동 한 주택가에서 멧돼지가 집 안에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 진술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멧돼지는 옥상에 나타났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일로 주민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민 1명은 옥상에서 멧돼지에 들이 받혀 다쳤습니다. 또 다른 1명은 옥상이 소란스러워 사다리를 이용해 옥상으로 올라가려다 멧돼지를 보고 놀라 떨어져 발목 등을 다쳤습니다.
담당 지자체인 수성구청은 기동포획단 엽사 등과 함께 멧돼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수성구청은 재난 문자를 통해 "만촌초등학교 인근에 야생멧돼지가 출몰했으니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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