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시선에 담긴 80년대 도시화 보러 갈까[시티+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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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를 구석구석 다녀보면 미술관부터 역사박물관까지 무료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1980년대의 명동거리와 빌딩, 언덕의 주택 등 다양한 모습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전시엔 권진규 작가가 평생에 걸쳐 만든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1960~80년대 일상이 전시된 '생활사전시관', '새문안극장', '새문안 만화방', '추억의 음악다방' 등 상설 전시관에서 추억에 빠져볼 수 있고 직접 만지고 체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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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서울 시내를 구석구석 다녀보면 미술관부터 역사박물관까지 무료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호젓하게 혼자 가도 좋고, 가족·친구와 함께 둘러보면 더 즐거운 문화 산책길을 소개해본다.
'도시화의 이면'에선 1980년대 양극화와 젠트리피케이션 등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한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비판 의식을 표현한 작품이 눈에 띄었다. 이어 '도시인'에선 급속한 도시 개발로 소외된 개인들의 불안을 주제로 한 그림들을 볼 수 있고, 반대로 도시의 발전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들의 작품들도 있다. '도시를 넘어-생명의 근원'에선 도시화에 대한 비판과 함께 농촌과 자연에 대한 생명력이 표현돼 있다.
'80 도시현실' 전시는 평일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토, 일, 공휴일은 하절기(3~10월) 오후 7시까지, 동절기(11~2월)는 오후 6시까지 볼 수 있다.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해야 한다.
특히 일본 도쿄 무사시노(武藏野) 미술학교 시기(1949∼1956)와 서울 아틀리에 시기(1959∼1973)로 시대를 나누고 '새로운 조각', '오기노 도모', '동등한 인체', '내면', '영감(레퍼런스)', '인연', '귀의' 등 7개 소주제로 유족 기증작과 미술관이 구입한 작품 26점과 자료 88점을 확인할 수 있다.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엔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서울시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선보인 '환영 대 환영 Host and Ghost'는 미디어사파드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다. 지난 6월1일 개막해 이달까지 공개한다. 강문식과 권아람, 서효정, 얄루 크리스로 등 여섯 작가의 영상 작업을 볼 수 있다. 화~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에 매시 19분부터 27분 사이에 1회, 47분부터 56분까지 총 2회를 볼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에선 미디어사파드 외에도 서울의 100년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1960~80년대 일상이 전시된 '생활사전시관', '새문안극장', '새문안 만화방', '추억의 음악다방' 등 상설 전시관에서 추억에 빠져볼 수 있고 직접 만지고 체험 가능하다. 체험과 전시에 관한 문의는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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