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인회 찾아 김은경 ‘노인 비하’ 논란 사과한다…일정 조율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3. 8. 4.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할 계획인 것으로 4일 전해졌다.

현재 휴가 중인 이 대표 측은 대한노인회 측과 사과 방문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노인회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950만 노인 세대들은 김 위원장의 '평균 잔여 수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무시한 발언에 분노한다"면서 김 위원장, 이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할 계획인 것으로 4일 전해졌다. 현재 휴가 중인 이 대표 측은 대한노인회 측과 사과 방문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2030세대 청년 좌담회’에서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 대 1 표결을 해야 하느냐”고 말해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노인회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950만 노인 세대들은 김 위원장의 ‘평균 잔여 수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무시한 발언에 분노한다”면서 김 위원장, 이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 이후 사과를 하지 않던 김 위원장은 3일 뒤늦게 대한노인회 사무실을 찾아 “어르신에 대해 공경하지 않는 마음으로 살아본 적이 없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