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카눈' 다시 일본으로 U턴

김경민 2023. 8. 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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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 등 북서쪽으로 나아갔던 제6호 태풍 '카눈'이 4일 다시 동쪽 방향인 오키나와현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영 NHK가 보도했다.

대형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미야코지마에서 북서쪽으로 270㎞ 떨어진 해상에 있다.

카눈은 오는 5∼6일에 오키나와 지역과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아마미 제도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카눈의 영향으로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6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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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 다시 일본으로 U턴

【도쿄=김경민 특파원】 중국과 대만 등 북서쪽으로 나아갔던 제6호 태풍 '카눈'이 4일 다시 동쪽 방향인 오키나와현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영 NHK가 보도했다.

대형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미야코지마에서 북서쪽으로 270㎞ 떨어진 해상에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5m다.

카눈은 오는 5∼6일에 오키나와 지역과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아마미 제도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NHK는 "맹렬한 바람이 불 우려가 있으므로 폭풍, 높은 파도 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카눈의 영향으로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66명이 다쳤다.

오키나와 지역에서 전기 공급이 끊긴 가구는 한때 20만호를 넘었고, 현재는 5만여호가 정전을 겪고 있다.

오키나와현에는 6일까지 순간적으로 초속 40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5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오키나와 지역이 최대 150㎜, 아마미 제도가 최대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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