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특수 잡자"…유통업계가 갤럭시 Z플립5 파는 법

강의·뮤지컬·숏폼(댄스)·셀링 등 결합한 공연 펼쳐
팝업 '갤럭시 스튜디오' 열고, 협업 디저트도 출시

갤럭시 Z 플립5 ∙ Z 폴드5 론칭 쇼케이스 'Z-CON' 방송 갈무리(사진=CJ온스타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유통업계가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사전판매를 진행 중인 가운데 통상 가격 할인을 내세우며 마케팅을 해왔던 과거와는 달리 고객의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계약을 맺은 플랫폼들은 오는 6일까지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대부분의 플랫폼들은 쿠폰과 카드할인 등을 통해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지만 여기에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더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자정 CJ온스타일은 갤럭시 Z플립5·Z폴드5 론칭 기념 쇼케이스 '지콘(Z-CON)'을 유통업계 단독으로 개최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열지 않고도 '셀피'를 찍거나 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제품 특장점을 활용해 강의·뮤지컬·숏폼(댄스)·셀링 등을 결합한 공연을 펼쳤다.

구독자 219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운영하는 개그맨 김민수를 필두로 뮤지컬 배우 신윤정, 숏폼 크리에이터 불레따리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도 끌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CJ온스타일의 쇼케이스가 감각적인 방송 무대로 고객에게 즐겁고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고 평했다. 실제 '지콘' 누적 시청자는 57만 명에 달하며, 사전판매 시작 1시간 만에 15억원을 육박하는 판매고도 기록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사전 예약 후 가장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Z 플립5'이 시장에 풀리는 오는 8일, 배민스토어에 입점된 전국 154개 삼성스토어 매장을 통해 당일에 배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최초로 '갤럭시 트레이드 인(Galaxy Trade-in)'을 적용한다.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하는 '갤럭시 트레이드 인'은 신규 출시 모델 등 보상 프로그램 적용 제품을 구매 한 후 반납대상 중고 제품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금'을 얹어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GS25는 2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열고, 신제품 2종과 컬래버레이션 디저트를 선보인다.

갤럭시 컬래버레이션 디저트는 GS25의 인기 디저트 상품인 크림까눌레 4종(오리지널·녹차·초콜릿·헤이즐넛)의 패키지를 갤럭시 신제품 모양과 색상(크림·민트·팬텀 블랙·그라파이트)에 맞춰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