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태풍 카눈으로 고온다습 계속... 한낮 최고기온 39도 ‘살인 폭염’

2023. 8. 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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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서울, 오늘날씨, 내일날씨

오늘(3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저녁(18~21시)까지 충청권내륙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권(북부동해안 제외), 울산.경남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당 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하여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고 지적하며,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을 자제하고 산사태, 침수 등 고립 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9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부산 34도 △제주 35도 등이다.

©기상청: 오늘(3일) 전국날씨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덥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또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제주도남쪽먼바다 35~85km/h(10~2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전라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디.

금요일인 내일(4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9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가 되겠다.

이날 제주도에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충청권내륙과 전라권, 경상권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남부내륙, 충북: 5~40mm △전북동부, 광주.전남: 5~60mm, 전북서부: 5~40mm △대구.경북내륙, 경남내륙: 5~60mm △제주도: 5~60mm 내외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내일(4일) 오전 전국날씨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9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5도 △강릉 36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부산 34도 △제주 34도 등이다.

이번 주말 5일(토)~6일(일)은 전국 구름 많겠고, 5일(토)은 아침(06~09시)부터 낮(12~15시) 사이 제주도에,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충청남부내륙과 전라권, 경상권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가 되겠다.

7일(월)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가 되겠다.

8일(화)~9일(수)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가 되겠다.

10일(목)~13일(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가 되겠다.

이번 예보기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태풍 카눈 예상 이동경로

한편 태풍 카눈은 3일 오전 3시 세력 ‘매우 강’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서쪽 300㎞ 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시속 17㎞로 북서진 중이다.

이날 오후 3시께 오키나와 서쪽 350㎞ 해상, 4일 오전 3시께 오키나와 서쪽 380㎞ 해상, 4일 오후 3시께 다시 오키나와 서쪽 350㎞ 해상으로 이동하며 사실상 현 위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5일 오전 3시께 카눈의 세력이 ‘강’으로 저하, 이동속도는 시속 10㎞로 다시 빨라지겠고,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50㎞ 부근 해상을 지나 7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2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키나와현에 이어 가고시마현에서도 7340가구에서 정전이 이어지고 있으며, 2명이 사망하고 6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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