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 측 "오늘(3일) 판 흔들 키플레이어 이기우 본격 등판"

장우영 2023. 8. 3.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TBC '기적의 형제' 정우와 배현성의 진실 찾기 여정에 이기우가 본격 등판한다.

'기적의 형제' 측은 3일 12회 방송을 앞두고, 정우에게 축하 선물을 건네는 이기우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판을 뒤흔들 또 한 명의 키플레이어 이기우가 본격 등판한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JTBC ‘기적의 형제’ 정우와 배현성의 진실 찾기 여정에 이기우가 본격 등판한다. ‘기적의 형제’ 측은 3일 12회 방송을 앞두고, 정우에게 축하 선물을 건네는 이기우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판을 뒤흔들 또 한 명의 키플레이어 이기우가 본격 등판한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JTBC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 지난 방송에서는 동주(정우)가 출간한 소설 ‘신이 죽었다’가 표절 논란에서 벗어났다. 살해당한 유명 영화감독 신경철(송재룡)의 유가족은 27년 전 소평호수 사건을 모티브로 한 그의 유작을 동주가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의 묘사가 같고, 범인이 억울하게 누명을 썼고 진범은 유력 집안의 자제인 네 명의 고등학생이라는 설정까지 동일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진범 중 주동자인 태강그룹 회장 이태만(이성욱)은 이 표절 소송으로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을 미리 막았다. 친구이자 공범, 서울지검장 최종남(윤세웅)을 시켜 신경철의 아내를 협박해 소송 취하를 유도했다.

그런데 태만의 동생이자 동주의 소설을 출간한 출판사 대표 이명석(이기우)은 상황이 이렇게 빨리 정리된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표절 소송이 진행되면서 논란이 커질수록 소설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대학 문학 동아리 동기였던 동주에게 묘한 열등감을 갖고 있는 명석은 동주가 궁지에 몰린 상황을 내심 관망하는 듯했다. 표절 소송이 취하됐다는 소식에 명석이 “내가 원하는 스토리가 아니다”라며 본심을 드러낸 이유였다.

3일 12회 방송을 앞두고, ‘기적의 형제’ 측이 공개한 스틸컷은 명석의 의문스러운 행동을 포착했다. 분명 표절 소송 취하를 탐탁치 않아 했던 명석이 동주에게 ‘축하 선물’을 건네기 때문. 평소와 다른 행동에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한 동주 앞에서 속내를 감추고 친절을 베푸는 명석의 표정은 더욱 의문을 키운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명석의 이러한 행보가 이어진다. 누군가를 찾아가 “소평호수 사건과 소설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물은 것이다. 또한, 동주에게 “그 청새치 뼈 찾으면 나한테도 보여달라”며 관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명석이 숨기고 있는 꿍꿍이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3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동주의 소설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형 태만의 행동에 의구심이 든 명석이 본격적으로 사건에 대해 파고든다. 얼마 남지 않은 동주와 강산의 진실 찾기 여정에 판을 뒤흔들 또 한 명의 키플레이어 등판이다. 젠틀한 이미지를 겉에 두르고 있지만, 속에는 위선적 특권 의식을 가진 명석이 어떻게, 그리고 어떤 목적으로 판을 흔들지 지켜봐달라”고 전해,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기적의 형제’ 12회는 3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