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2분기 영업손실 124억…제노니아 마케팅 비용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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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23억 원, 영업손실 124억 원, 당기순손실 165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MMORPG '제노니아'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이 반영되며 손익 지표는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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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23억 원, 영업손실 124억 원, 당기순손실 165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MMORPG ‘제노니아’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이 반영되며 손익 지표는 부진했다.
컴투스 홀딩스는 지난 6월 27일 국내에 출시한 ‘제노니아’를 비롯해 ‘MLB 퍼펙트이닝 23’, ‘이터널 삼국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 등 주요 게임들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하반기에는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 1분기부터 대만, 일본 등으로 제노니아를 순차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수집형 RPG 신작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와 ‘3세대 키우기’ RPG ‘알케미스트(가칭)’가 글로벌 시장에 출격할 예정이다.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지역에 출시한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다음달 글로벌 전 지역으로 무대를 확장한다. 방치형 키우기 RPG 트렌드와 핵앤슬래시의 재미를 결합한 ‘알케미스트(가칭)’도 4분기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XPLA(엑스플라)는 웹3 생태계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본 웹3 게임 시장의 교두보가 될 ‘오아시스(OASYS)’,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악셀라(AXELAR)’와의 협업으로 블록체인 메인넷 생태계가 더욱 확장된다. ‘일드길드게임즈(YGG)’, ‘올라 지지(OLA GG)’ 등 글로벌 최상위권 웹3 커뮤니티와도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탄탄한 웹3 신작 라인업들도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을 보탠다.
글로벌 IP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가 지난달부터 XPLA 메인넷에 합류했다. 향후에는 컴투스 그룹의 게임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분야에 정통한 게임 개발사인 ‘퍼즐몬스터즈’, ‘BPMG’의 다양한 웹3 게임들이 온보딩될 예정이다.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글로벌 올인원(All in One)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 등 글로벌 선두주자들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외부 게임사들의 하이브 게임 플랫폼 적용을 늘려나가고 있다. 하이브는 2021년 8개 외부 게임에 첫 적용된 이후 매년 2.3배씩 증가해 내년에는 총 100개의 외부 게임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들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등 게임개발사 대상 인큐베이션 공공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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