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박소영, 커플 탄생? 소개팅 설레는 스킨십 (신랑수업)[TV종합]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3. 8. 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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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채널A 예능 '신랑수업' 심형탁이 아내와 처가댁의 뭉클한 가족애에 감동받는 한편, 신성은 박소영과 소개팅에 나서 모처럼 설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75회에서는 ‘새신랑’ 심형탁이 아내 히라이 사야의 고향으로 건너가 일본인 처가댁 식구들과 ‘결혼식 전야제’를 갖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신랑즈’ 신성은 정경미의 주선으로 ‘미녀 개그우먼’ 박소영과 소개팅을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결혼식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심형탁은 후지산 뷰의 한 럭셔리 호텔에서 눈을 떴다. 아내와의 포옹으로 사랑을 듬뿍 충전한 심형탁은 곧이어 다음 날 있을 결혼식 준비를 했다. 아내 사야는 심형탁이 챙겨온 게임기 때문에 미간을 찌푸리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사랑스런 찐 부부 케미를 보여줬다.

잠시 후, 숙소에서 나온 두 사람은 사야네 동네 투어 겸 사야의 부친이 운영하는 ‘호토면’ 공장에 들렀다. 장인을 만난 심형탁은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처음 뵙겠습니다”(하지메마시떼)라고 인사해 모두를 포복절도케 했다. 그럼에도 장인은 연신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사위를 맞아줬다. 이에 심형탁은 “결혼식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일본 결혼식 비용 전액을 부담해준 장인에 대해 감사 인사를 올렸다. 뒤이어 심형탁은 4대째 내려온 장인의 공장과, 저택을 둘러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심형탁 부부는 사야가 어린 시절 자주 갔던 놀이동산으로 향해 ‘추억 공유’ 데이트를 했다. 평소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심형탁은 이날만큼은 아내를 위해 하드코어 놀이기구도 함께 탔다. 하지만 이내, 끙끙 앓으며 ‘영혼 가출’ 위기에 처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다시 ‘정줄’을 붙잡은 심형탁은 사야를 놀이동산 벤치에 앉힌 뒤, 사야가 갖고 싶어 했던 목걸이를 선물해 폭풍 감동을 안겼다. 이후 심형탁 부부는 사야네 가족의 단골 식당으로 향했다. 여기서 심형탁은 처가 식구들과 만나 본격적인 ‘결혼식 전야제’ 파티를 시작했다.

파티 중 사야의 언니는 직접 만든 ‘추억 앨범’을 선물했고, 심형탁은 “저를 따뜻하게 받아주셔서 진짜 가족이 된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그런가 하면, 장모는 심형탁이 자신의 첫인상을 묻자, “46세라고 해서 ‘어떤 아저씨가 올까’라고 생각했는데, (만나고 나서는) 멋있어서 계속 보고 있었다”라고 밝혀, 심형탁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들었다. 반면, 사야의 형부는 “사야가 한국에 가는 게 서운하다. 돌려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빵 터뜨렸다. 이어 장모는 42년 된 게임기를 꺼내 심형탁에게 선물했다. 심형탁은 “최고의 결혼 선물”이라며 감격하더니, “저는 아직 부족하다. 사야가 와줘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해 장모를 울렸다.

따뜻한 가족애가 무엇인지 보여준 심형탁과 처가댁 식구들의 이야기 이후, 다음으로 신성과 박소영의 소개팅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신성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소개팅을 하게 됐다”고 밝혀, ‘멘토 군단’의 대 환호를 끌어냈다. 잠시 후, ‘주선자’ 정경미와 함께 박소영을 만난 신성은 “그냥 ‘성이 오빠’라고 불러라”며 살갑게 다가갔다.

또 신성은 개그우먼 이미지를 벗고 ‘소녀 소녀’한 모습으로 변신한 박소영에게 “오늘은 느낌이 다르다”, “귀여우시다”라는 등 폭풍 칭찬을 건넸다. 박소영 역시 “처음 봤을 때 웃는 게 예쁘셨고 키 큰 남자를 좋아하는데 키도 크셨다”고 칭찬하는 한편, “엄마가 (신성씨) 팬이시라서 (소개팅에) 나온 것만으로도 효도한 느낌”이라며 신성의 ‘어깨 뽕’을 세워줬다.

반면, 신성은 ‘현무암’을 ‘화강암’으로 잘못 표현하는가 하면, “아버지가 가정적이시네요”를 “아버지가 가부장적이시네요”로 말하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박소영 역시 ‘아버지’를 ‘아바지’라고 발음해,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대환장 파티가 이뤄졌다.

끝으로 신성은 “(소영씨가) 국수를 좋아하시니까 기회가 된다면 해드리겠다”고 말했고, 박소영 역시 “저는 삼겹살 김치볶음밥 잘하니까 해드릴게요”라고 화답했다. 나아가 두 사람은 손 크기까지 재보며 설레는 첫 스킨십을 한 뒤, 다음 데이트 코스를 위해 자리를 떴다. 과연 두 사람이 식사 데이트에서 본격 ‘그린 라이트’를 켤지에 관심이 쏠린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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