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동관 '언론장악' 국정원 문건 직접 본 박지원 "尹, 민심 거역하면 안 돼"

MBC라디오 2023. 8. 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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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 조국 광주 출마 가능성? 조금 더 두고 보자
- 野 지지율 하락, 국회에서 잘 싸워야 하는데 석연찮아
- 尹 악어상? 관상이 좋은진 몰라도 '심상'은 안 좋아
- 정치는 수사하듯 수사는 정치하듯 하니 문제 생겨
- 김은경, '노인 폄하' 의도 없었어도 국민은 폄하로 받아들여
- 빠르고 진솔하게 사과했으면 문제 커지지 않았을 것
- '이재명 10월 사퇴설'? 알아보니 실체 없는 듯
- 당내 일부 '불출마설' 있지만 의견이 모아진 건 아냐
- 8월에 이재명 영장 청구? 검찰은 영장 청구 못할 것
- MB 시절 국정원서 작성된 '언론 장악' 문건 직접 봐
- '홍보수석 요청' 나오는데 "안 했다·모른다" 하면 안 돼
- NHK·BBC 같은 방송? 이동관 안 오면 만들어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진행자 > [고수를 만나다] 오늘 만날 정치권 고수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입니다. 고수 중의 고수. 고수 오브 고수, 박지원 전 원장님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하수 중의 하수입니다.


◎ 진행자 > 왜 그러세요.


◎ 박지원 > 날씨가 더워서 모두가 다 더위 먹은 것 같아요.


◎ 진행자 > 먼저 도입부니까 총선 8개월 앞인데 총선 관련 이야기 무척 많아졌습니다. 원장님은 고향 해남·진도·완도 출마 굳혔다, 이렇게 언론에서는 얘기하던데.


◎ 박지원 > 굳혔습니다.


◎ 진행자 > 굳히셨어요? 광주 아니고 목포 아니고.


◎ 박지원 > 글쎄요. 목포도 여러 가지 생각이 있었지만 고향으로 가서 해남·진도·완도 발전과 또 제가 할 일을 더 해보겠다 하는 심정으로 마음은 굳혔지만 어떻게 될는지 알겠어요.


◎ 진행자 > 정치라는 게


◎ 박지원 > 선거하고 골프는 고개 쳐들면 집니다. 그래서 겸손하게 열심히 노력하고 지금 현재까지 약 6천 명 유권자들에게 전화했습니다.


◎ 진행자 > 직접 통화를 다 하셨어요? 문자 보낸 게 아니시고.


◎ 박지원 > 저는 문자 안 보내고, 제가 직접 하면


◎ 진행자 > 대단하시네.


◎ 박지원 > 무슨 당신이 박지원이냐, 내 음성이 같지 않습니까? 그랬더니 아 같다, AI가 하느냐 보이스피싱이 하느냐 이런 얘기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데 굉장히 좋아하셔요.


◎ 진행자 > 말 나온 김에 총선 얘기 나온 김에 우리 박지원 원장님께서 말씀하셔가지고 세간에 화제가 됐던 조국 전 장관 광주 출마합니까? 어떻게 예상하세요.


◎ 박지원 > 조금 더 두고 보죠.


◎ 진행자 > 조금 더 두고 봐요? 호남이 우리 박지원 전 원장님도 호남으로 가시고.


◎ 박지원 > 저는 호남 사람이에요. 저는 농사를 지었어요. 수확할 권리가 있어요. 판단은 국민들이 할 일이지만 놀고먹지 않았어요.


◎ 진행자 > 호남이 들썩들썩하겠는데요. 우리 박지원 원장님 말씀대로 되면 어쨌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민주당 지지율이 심상치 않은 거 아니냐 특히나 적어도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떨어져도 민주당 지지율이 민주당이 그걸 반사이익을 여전히 못 받아먹고 있다, 이거 위기라고 봐야 되는지 위기라고 한다면 원인이 뭔지 어떻게 분석을 해야 합니까?


◎ 박지원 >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아무튼 민주당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국민들이 굉장히 실망하고 있어요. 특히 호남에 가도 똑같은 말씀들을 하시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저 모양인데 왜 너희들마저 이 모양이냐 바로 이거예요. 그런데 한창은 후쿠시마 오염수나 양평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강하게 싸웠는데, 요즘 또 주춤하더라고요.

날씨 탓하지 말고 싸워야 돼요. 강한 민주당이 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또 실수도 자꾸 하잖아요.


◎ 진행자 > 싸워야 된다라는 게 또 어떤 분들은 집회에 나와라. 민주당도,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있고, 국회에서 야물딱진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그게 좀 부족한 것 같다 하는 얘기도 있고요.


◎ 박지원 > 바로 그거죠.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는 국회입니다. 국회에서 잘해야 하는데 석연치 못한 것 같아요. 제가 있었어야 되는데.


◎ 진행자 > 지레 지친 거 아니냐라고 하는 평가도 있어요. 말하자면 어떻게 해도 윤석열 대통령은 그냥 밀어붙이거든요. 마음에 안 드는 법이 오면 거부권 행사하고 이러니까.


◎ 박지원 > 제가 어젯밤에도 우리 관상이라는 영화를 다시 한 번 봤어요. 그런데 백재권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관상은 악어상이기 때문에 계속 싸운다. 그렇지만 김건희 여사는 공작상이기 때문에 그 덕분에 대통령이 된다 하는 얘기를 했어요. 글쎄 관상도 중요하지만 옛날에 제가 어른들한테 듣던 얘기로는 심상이 더 중요하다고.


◎ 진행자 > 심상 마음의 상.


◎ 박지원 > 예,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관상은 좋은지 몰라도 심상은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싸워요. 대통령이 문제를 일으키는 거예요. 그리고 절대 사과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대통령께서 정치는 검찰 수사하듯, 검찰 수사는 정치하듯 하고 있으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가. 그리고 잊어볼만하면 호재를 또 만들어내더라고요. LH 순살, 이런 기둥은 사실 건설 비리가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것들인데 탁 잡아서 악어처럼 확 물어버리잖아요.


◎ 진행자 > 동물적 감각입니까?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봐요. 그렇지만 대통령께서 깨부셔라 이런 말씀은 어울리지 않는 말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발언을 노인 폄하 발언이다 이렇게 보도가 되고 언론에서 굉장히 대대적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노인 폄하 발언은 맞는지, 또 이건 어떻게 민주당은 대응을 해야 되는지.


◎ 박지원 > 저는 김은경 위원장이 그러한 의도가 있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국민이 받아들이는 것은 노인 폄하예요.


◎ 진행자 > 의도와 무관하게


◎ 박지원 > 그렇죠. 정치인은 내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의 생각이 중요하고 국민의 판단이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김대중 전 대통령은 늘 하셨는데 저는 김은경 위원장의 말씀이 저도 이건 아니다 이렇게 느꼈습니다. 그러면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요. 그러면 빨리 쿨하게 사과를 했으면 문제가 이렇게 커지지 않을 건데 어제까지만 해도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는데 확 오늘 터버리잖아요. 전체가 전 뉴스가 김은경 타도로 나오는데 저는 진솔하게 진짜 애들 말로 쿨하게 솔직하게 사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빨리 조기 수습하는 게 낫다.


◎ 박지원 > 해야죠.


◎ 진행자 > 갑자기 장성철 소장이 이재명 대표 10월 퇴진설 이야기를 했고 여기에 대해서 장성철 소장은 내가 여기저기 체크해봤는데 이거 분명히 실체가 있는 얘기다. 그리고 또 민주당 쪽을 취재한 장윤선 기자는 그건 실체가 없다. 다만 내년 총선에 이재명 대표가 불출마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서로 엇갈린 단독을 각각 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 박지원 > 지금 패널로 나오시는 분들은 여러 가지 얘기를 재미있게 해야죠. 어떻게 됐든 장성철 소장이 오늘은 또 국민의힘 신당 창당설 유승민 이준석 이언주 이분들이 할 것 같다라고 얘기하는데, 총선이 가까이 오면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해요. 저도 알아보니까 실체는 없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민주당 이재명 대표 10월 퇴진설 실체가 없다.


◎ 박지원 > 예.


◎ 진행자 > 불출마설 어떻습니까?


◎ 박지원 > 불출마설도 당내 일부 의원들이 그런 얘기하는 것은 사실이에요. 또 10월 조기 퇴진도 그런 얘기를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 진행자 > 그런 얘기를 하는 의원들은 있다.


◎ 박지원 > 그렇지만 그러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재명 대표 측이나 다수 의원들이 그렇게 의견을 모은 것은 아니다. 그런 의견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의견이 모아진 건 아니다.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이 정도로.


◎ 박지원 > 참새들은 자꾸 방앗간을 지나가지 못하고 짹짹짹 거리는 거예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검찰이 8월 중에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한단 말이죠. 8월이 될지 9월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면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권성동 의원 방식으로 회기가 중간중간 비는 시기에 자진 출석해라 이걸 해법이다 그렇게 하면 되는데 왜 권성동 방식으로 안 하냐, 이렇게 얘기를 해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 박지원 > 병주고 약주는 모양 같은데, 저는 우선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엊그제까지 국회가 열렸는데 딱 국회 회기가 끝나니까.


◎ 진행자 > 영장 재청구했습니다.


◎ 박지원 > 비겁하게 영장청구를 하는 것은 대한민국 검찰이 그래서 욕먹는다, 그래서는 안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나 사법부에서 어떤 판단을 하겠죠. 이재명 대표도 제가 볼 때는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이나 부인 법정에서 한 얘기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얘기들이 설왕설래 하지만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저는 검찰에서 영장청구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검찰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 부인을 피의자로 입건했더라고요.


◎ 박지원 > 글쎄요.


◎ 진행자 > 피의자로 입건했어요.


◎ 박지원 > 뭐가 피의자죠?


◎ 진행자 > 모르겠습니다. 정보를 외부로 유출했다 이런 것 같아요.


◎ 박지원 > 아니 부인은 얘기할 수 있잖아요.


◎ 진행자 > 그렇다고 하더라도 목적 이외에 이런 진술이나 이런 걸 외부로 유출했다.


◎ 박지원 > 모르겠어요. 법을 많이 아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


◎ 진행자 > 하여튼 간에 대단합니다. 부지사 부인을 입건했어요. 피의자로.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이야기 주제를 바꿔서 아무래도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한 건 못할 거다 이렇게 예상하셨잖아요. 일부러 그렇게 말씀하신 건가요? 하지 말라고.


◎ 박지원 > 아니죠. 하지 말라는 그런 희망사항도 있었지만 진짜 저는 하지 못할 걸로 알고 본인 스스로가 고사할 걸로 알았어요. 그렇지만 다시 백재권 교수의 관상 얘기로 돌아갑니다만 진짜 맞는 것 같아요. 그분이 윤석열 대통령은 오기, 청개구리, 이래서 임명을 해놓고 지금 문제가 많은데 지금 오다가 보니까 MBC 방문진 이사장과 이사들도 지금 손보려고 방통위에서 이미 시작했더라고요.


◎ 진행자 > 시작했습니다. 바로 착수 했습니다.


◎ 박지원 > 재미있는 게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오기 전에 싹 정리해버리고


◎ 진행자 > 꽃길만 가 당신은.


◎ 박지원 > 진짜 센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나쁜 의미로도 인지도를 굉장히 높였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대통령 후보 나오려고 하는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도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그 정도로.


◎ 박지원 > 그건 아니죠. 그래서는 안 됩니다. 저는 이동관 후보가 우리 한국에도 BBC NHK 같은 방송을 만들어야 된다. 그분이 안 오면 만들어져요.


◎ 진행자 > 안 오면.


◎ 박지원 > 안 오면 만들어져요. 그분의 본심은 우리나라 언론을 공산당 기관지 같다, 그 언론이 어디죠? 누구죠?


◎ 진행자 > 어디입니까?


◎ 박지원 > 이러한 얘기를 하는 것은 곧 그분이 앞으로 무슨 일을 하겠다라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본인이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생각하는 소위 NHK BBC 같은 공영방송과 공산당 기관지 같은 방송이나 언론을 구분을 해서. 그래서 엊그제 KBS 사사건건 앵커가 국민의힘 대변인한테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공산당입니까? 이렇게. 저도 물어봐도 됩니까? MBC는 공산당입니까? 저는 공산당입니까? 박 원장님.


◎ 박지원 > 저는 공산당이라고 하도 많이 비판을 받아서 문제를 안 삼습니다만 어떻게 됐든 분열 논쟁으로 국가를 이끌고 가가지고 어떻게 되겠어요.


◎ 진행자 > 말하자면 MB시절 언론장악 주도, 자녀 학폭, 배우자 의혹 이런 게 있습니다. 특히 MB시절 언론장악 주도 부분에서는 우리 박 전 원장님이 아끼고 사랑하는 국정원장 국정원 얘기도 나온단 말이죠.


◎ 박지원 > MB 때 국정원이에요. 박지원 문재인 때 국정원 아니에요.


◎ 진행자 > MB 때 국정원 얘기가 나오는 거죠.


◎ 박지원 > 그리고 저는 그 문건을 봤어요. 왜냐하면 정보공개 청구를 해서 내놔라 내파일 이런 사람들이 했거든요. 내놔라 내파일. 거기서 검출을 하면 원장한테 일단 보이게 돼 있습니다.


◎ 진행자 > 직접 보셨겠네요.


◎ 박지원 > 그렇죠. 직접 보지만 제가 얘기는 할 수 없고, 또 그 관계자들한테 보내주면서는 다


◎ 진행자 > 비실명 처리하셨더라고요. 저도 정보공개 된 걸 봤는데.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없지만, 자꾸 국정원을 그렇게 나쁘게 볼 필요 없어요. 그때 국정원은 했어요.


◎ 진행자 > 했죠. 왜 안 했다고 하죠? 나는 보고 받은 적 없다고 얘기하세요.


◎ 박지원 > 문건이 지금 일부 의원들이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 문건을 보면 그때나 제가 국정원장 한 1년 전이나 이 보고서 형태가 딱 보면 아 이건 국정원 문건이다 알겠더라고요.


◎ 진행자 > 그러셨구나. 국정원이 원래 그런 거 하면 안 되는 거였잖아요.


◎ 박지원 > 안 되죠. 그때는 했어요.


◎ 진행자 > 그때는 했죠.


◎ 박지원 > 그런 못된 짓을 했기 때문에 완전히 개혁했잖아요.


◎ 진행자 > 그런데 이동관 수석은 본인은 지시한 적도 없고 본적도 없다.


◎ 박지원 > 거기에 있는데 없다고 하면 안 되죠.


◎ 진행자 > 홍보수석 요청 이렇게 돼 있는데. 거기 홍보수석실에 있는 밑에 하급 직원들만 봤나 봐요. 이동관 지명자 얘기에 따르면. 하급 직원들이 볼 수 있습니까?


◎ 박지원 > 저는 국정원에서 청와대에 보고하면 가장 상층부가 보지 하급 직원들은 못 봅니다.


◎ 진행자 > 그리고 국정원 수사보고서 보니까 국정원 직원이 김재철 이동관 두 사람이 일본 도쿄 지사 시절에 아주 친해서 직접 그 문건이 김재철 사장에게 갔을 것으로 본다 라고 국정원 직원이 검찰 가서 그렇게 얘기한 것도 있더라고요.


◎ 박지원 > 글쎄요. 그러한 것은 제가 모르고 어떻게 됐든 그런 일들이 있을 수 있죠.


◎ 진행자 > 있었을 수는 있을 것 같다.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청문회 반드시 규명돼야 될 게 이동관 방통위원장 청문회 한다는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저는 민주당에 처음에 청문회 보이콧 한다 이래서 그건 절대 안 된다.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는 야당으로서 국회인데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이틀간 청문을 해서 못 되면 하루 연기를 하는 일이 있더라도 제대로 해라. 그래서 국민들에게 알려야 된다. 아무리 악어상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이 밀어붙이더라도 민심을 거역하는 정치, 민심을 따르지 않는 대통령은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 심상이 더 중요하다. 민심을 따라가야 돼요. 지금 현재는 대통령이 모든 것을 민심에 거역해서 하지 마라고 하면 해버리는 청개구리식 인사하고 그 고집을 내기 때문에 이런 불행한 일들이 자꾸 나오지 않느냐. 지금 보십시오. 어떻게 홍준표 시장한테는 골프 쳤다고 징계를 당원권 정지 10개월 하고 김영환 충북지사한테는 그렇게 후하냐고요.


◎ 진행자 >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아무 일도 안 벌어지고 있습니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공권력이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나쁘다 이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지원 전 국정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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