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무더위에 세종·충남 온열질환자 3명 병원행

이주형 2023. 8. 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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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지역에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일에도 지역 내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

이날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낮 최고기온은 논산·태안 35.1도, 부여·청양 34.7도, 세종 34.1도를 기록했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4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35도 내외의 무더위와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12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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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까지 높은 습도, 35도 내외 무더위 이어져
무더위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세종·충남지역에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일에도 지역 내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께 충남 보령시 청소면에서 밭일을 하던 60대 남성이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낮 12시 18분께는 서천군 서천읍의 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70대 여성이 무더위에 두통을 호소해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앞서 오전 11시 10분께 세종시 전동면에서는 야외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작업 30분 만에 어지럼 증세로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낮 최고기온은 논산·태안 35.1도, 부여·청양 34.7도, 세종 34.1도를 기록했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4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35도 내외의 무더위와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 높아진 습도로 도심지역과 서해안 해안가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특보가 발령된 경우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해야 한다.

무더운 날씨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해야 한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12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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