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타지크 도시철도 KSP 정책자문사업 수주

공단, 우송대와 ㈜대한콘설탄트 공동 참여
산업발전 위한 정책제언 내년 6월까지 수행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2023·24년 KSP 정책자문사업’의 일환으로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예비조사' 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KSP 정책자문사업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통해 협력국에 맞춤화된 정책제언을 제공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사업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구소련 철도망 말단에 위치하고 낙후된 철도망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도시철도 건설 관련 KSP 사업을 체결했다. 사업비는 2억7000만원이다.

철도공단은 한국의 발전된 철도시스템과 운영노하우를 타지키스탄에 공유하고 중앙아시아 철도시장에 한국의 철도 기술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업내용은 현지 철도시스템 현황조사와 철도건설 및 운영에 대한 검토, 한국 도시철도건설 및 운영 경험 공유, 현지 도시철도 산업 촉진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이다.

해당사업은 철도공단과 우송대학교, ㈜대한콘설탄트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되며 현지 철도시스템의 현황조사와 한국 도시철도건설 및 운영경험 공유,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을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수주는 향후 타지키스탄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지역의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과 민간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해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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