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김은경·양이원영 '노인 폄훼' 사과해라"…항의방문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노인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노인폄훼' 발언을 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과 양이원영 의원에게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김 위원장과 양이원영 의원,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까지 대한노인회에 와서 발언의 경위를 자세히 설명하고 사과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 중앙당사 등을 항의 방문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대한노인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노인폄훼' 발언을 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과 양이원영 의원에게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이를 거부할 경우 민주당 중앙당사 항의 방문 등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대한노인회는 "김 위원장의 노인폄훼 발언에 950만 노인들이 분노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김 위원장이 '살아있는 나이에 비례해서 투표를 해야 된다', 다시 말해 '노인에게 참정권을 제한'하는 뜻의 발언을 한 것은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박탈하는 망발"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김 위원장과 양이원영 의원,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까지 대한노인회에 와서 발언의 경위를 자세히 설명하고 사과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 중앙당사 등을 항의 방문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우리 노인세대는 1950~60년대에 폐허의 잿더미에 있는 우리나라를 위해서 서독의 광부로 간호사로 가고 중동 열사의 땅에 가서 수로 공사를 하며 달러를 벌고, 심지어는 월남전에 참여해 목숨을 걸고 달러를 벌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세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 발언은 당을 혁신하자는 게 아니라 망치자는 이야기"라며 "노인이 투표를 안 한다고 이긴다'든지, 이런 부정적인 망발을 하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민주당이 노인세대의 지지를 얻기 원한다면 OECD 회원국 중에서 노인 빈곤율 1위, 자살율 1위로 방치된 노인세대를 위해 복지 정책을 제시하고 실천해 노인세대의 공감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은경 혁신위원장은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1 표결해야 하느냐"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양이원영 의원은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며 김 위원장의 노인비하 발언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치마 아래 카메라' 여교사 촬영…"고3 세명이 팀플, 그 중 SKY대 합격도"
- "샴푸 거품으로 샤워까지 하는 남편, 더러워서 스킨십 못 하겠다"
- "집에서 풀세팅, 몸무게 55㎏ 유지땐 용돈 주겠다는 남친, 결혼해도 될까요?"
- 日 아사히 "尹, 소맥 20잔 가득 새벽까지 음주· 총선 전후 '계엄' 언급"
- 계엄으로 매출 꼬라박았는데…손님으로 꽉 찬 시골 중국집, 무슨일?
- 이진욱은 핑크가드? 박규영 '오겜3' 스포했나…촬영장 사진 올렸다 '빛삭'
- 티아라 효민, 수영복 입고 드러낸 글래머 몸매…섹시미 과시 [N샷]
- 여에스더 "우울증으로 전기 경련 치료만 28번 …자살예방센터 상담도"
- 비둘기 떼 수십 마리가 점령한 빈 아파트…사체·깃털·배설물 '악취 진동'
- 김지호, 김호진과 러브스토리 공개 "사귀기 전 내가 먼저 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