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BTS가 부르는 ‘컴백홈’ 어떨까…합동무대 극장서 즐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이팝(K)의 '시작'인 서태지와 케이팝의 '정점'인 방탄소년단(BTS)의 합동 무대를 9월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씨지브이(CGV)는 2일 '230906 에스티제이(STJ)'라는 글자를 돋보이게 드러내며 '씨지브이 단독개봉'이라고 쓴 티저 포스터를 공식 에스엔에스(SNS)에 올리며 '서태지 25주년 라이브 9월6일 커밍 쑤운'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팝(K)의 ‘시작’인 서태지와 케이팝의 ‘정점’인 방탄소년단(BTS)의 합동 무대를 9월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씨지브이(CGV)는 2일 ‘230906 에스티제이(STJ)’라는 글자를 돋보이게 드러내며 ‘씨지브이 단독개봉’이라고 쓴 티저 포스터를 공식 에스엔에스(SNS)에 올리며 ‘서태지 25주년 라이브 9월6일 커밍 쑤운’이라고 전했다.
‘서태지 25주년 라이브 타임 트래블러’라는 제목의 영화는 서태지가 2017년 9월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친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실황을 담은 것이다. 이는 서태지의 가장 최근 무대다. 서태지는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번 영화 상영은 서태지씨의 새로운 활동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씨지브이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박진감 넘치는 5.1채널 사운드로 서태지 라이브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5주년 기념 공연은 게스트로 참여한 방탄소년단과 서태지의 합동 무대로 더욱 뜻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1992년 데뷔곡 ‘난 알아요’로 가요계 판도를 뒤집으며 케이팝의 시초가 된 서태지와 2017년 당시 글로벌 케이팝 스타로 뻗어 나가던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흡사 왕관을 물려주는 대관식과도 같았다.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은 ‘난 알아요’, ‘이 밤이 깊어 가지만’, ‘환상 속의 그대’, ‘하여가’, ‘너에게’, ‘교실이데아’, ‘컴백홈’ 등 8곡을 함께 부르며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처럼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을 마친 뒤 서태지는 에스엔에스를 통해 “나와 나의 오래된 친구들 마음 깊숙한 곳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추억들을 너무나 아름답게 재연해준 우리 방탄 아들들. 새 음반을 준비하기에 벅찬 시기에도 그들이 보여준 놀라운 집중력과 성실함에 감탄했습니다. 2017년 서태지와 아들들, 모두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네요. 방탄소년단에게 감사와 진심의 리스펙트를 보냅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배달 라이더는 “체감 50도”…폭염 견디는 시간이 곧 생계 [현장]
- “교사의 직접 대응 막겠다”…서울 초중고 ‘학부모 면담 앱’ 도입
- 우상혁 “맡겨놓은 금메달 찾아오겠다”
- 경남은행 부장 562억 빼돌렸다…가족 법인계좌로 이체도
- 방통위, MBC도 정조준…방문진 이사 2명 해임 추진
- 특수교사 고소한 유명 웹툰작가…경기교육청이 직접 ‘법적 대응’
- “삼겹살 세 점당 상추 한 장”…2배 뛴 채소값, 더 오를 기세
- 공공기관 47곳, 직원에 ‘대출 퍼주기’…저금리·한도초과 일쑤
- 코로나 확진 하루 6만명 눈앞…“마스크 완전해제 다음주 결정”
- “폭염에도 휴식 15분, 휴게실 왕복 10분”…언제 쉴까요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