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5만명대 확진…정부 "대중교통 등 마스크 착용 권고"

오수영 기자 2023. 8. 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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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시 병원 등 마스크 의무 해제여부, 다음 주 발표"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 증가세가 6월 마지막 주부터 지금까지 이어지자 정부가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등 다수가 밀접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다시 자율적으로 착용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2일) 오전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기존 2급에서 4급으로의 전환 시점을 국내외 유행과 방역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증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현재의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도 2단계를 시행할 계획인데, 2단계 조치에서 도입할 '방역 완화 세부 내용'은 다음 주 발표할 예정입니다.

4급 감염병으로의 전환시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할지 해제할지 여부는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지 청장은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의 신규확진자 수는 6월4주차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4만5천명 수준으로 지난해 여름 유행 정점의 35%, 직전 겨울 유행 정점의 60%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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