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카눈, 中 향하다 '유턴'...한반도 영향 촉각

제주방송 신동원 2023. 8. 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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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로 향하던 제6호 태풍 카눈 '카눈(KHANUN)' 4일쯤 방향을 선회해 일본 남부 지방으로 향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제주도 등 우리나라 남부지방과도 멀지 않은 지점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태풍은 모래(4일) 새벽까지 중국 본토에 계속해서 접근하다가 일본 남부 큐슈지방으로 방향을 틀어 북동진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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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카눈(KHANUN)' 예상 진로(기상청 제공)


중국 본토로 향하던 제6호 태풍 카눈 '카눈(KHANUN)' 4일쯤 방향을 선회해 일본 남부 지방으로 향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제주도 등 우리나라 남부지방과도 멀지 않은 지점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국 괌 서쪽 약 730km 해역에서 발생한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 속도로 북서쪽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930hPa(헥토파스칼), 중심최대풍속 초속 50m, 강도 '매우 강'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풍반경 420km입니다.

태풍은 모래(4일) 새벽까지 중국 본토에 계속해서 접근하다가 일본 남부 큐슈지방으로 방향을 틀어 북동진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후 시속 5~8km의 느린 속도로 북동진하다가 7일 오전 3시쯤엔 제주도와 멀지 않은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 서귀포와는 대략 530km 정도 떨어진 지점으로, 예보가 나올수록 최근접 거리가 짧아지고 있습니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태풍 남쪽과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기압 배치에 따라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라며, "향후 태풍의 진로나 국내 영향 가능성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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