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려!”...신입 GK, 맨유 前 주장에게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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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가 경기 중 해리 매과이어에게 호통을 쳤다.
오나나는 맨유가 자신을 원했던 이유를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보여줬다.
오나나는 경기 후 "나는 팀 동료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그들은 훌륭한 선수들이다. 맨유의 수비와 함께 뛰는 것은 영광이다. 매과이어는 훌륭한 선수다. 매과이어가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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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안드레 오나나가 경기 중 해리 매과이어에게 호통을 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전드 골키퍼를 떠나보냈다. 다비드 데 헤아는 지난 시즌도 어김없이 맨유의 수문장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에 출장해 17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데 헤아는 리그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럼에도 데 헤아의 방출을 요구하는 여론이 많았다. 선방 능력과 별개로 빌드업 능력이 문제였다.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축구 맞지 않다는 의견이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데 헤아는 빌드업 과정에서 흔들렸고,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 번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데 헤아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팀을 떠났다.
맨유의 선택은 안드레 오나나였다. 오나나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아약스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 신화를 작성했다. 22년 만의 UCL 4강이었다. 비록 토트넘에 패하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이후 인터밀란으로 이적했고, 인터밀란에서도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UCL 결승까지 진출했다. 아약스와 인터밀란의 좋은 성적에는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진 오나나의 역할이 컸다.
맨유는 바로 오나나의 이적을 진행했다. 맨유는 인터밀란에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70억)의 제안을 건넸다. 그러나 인터밀란은 거절했다. 인터밀란이 오나나에 책정한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50억 원)였다. 결국 맨유는 금액을 높여 인터밀란과 합의에 도달했다. 맨유는 추가 금액 포함 5,500만 유로(약 775억 원)를 사용하면서 오나나를 품었다.
오나나는 맨유가 자신을 원했던 이유를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보여줬다. 뛰어난 빌드업으로 후방에 안정감을 더했다. 맨유는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쳤다. 오나나는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매과이어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향한 매과이어의 패스가 약했고 역습을 허용했다.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위험했다. 오나나는 실수한 매과이어에게 호통을 쳤다.
오나나는 경기 후 “나는 팀 동료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그들은 훌륭한 선수들이다. 맨유의 수비와 함께 뛰는 것은 영광이다. 매과이어는 훌륭한 선수다. 매과이어가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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