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 붕괴 우려’ 성남제일초교,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한다

안치호 기자 2023. 8.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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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로 각종 문제가 발생한 성남제일초등학교가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을 통해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하게 된다. 사진은 성남제일초등학교 전경. 성남교육지원청 제공

 

성남제일초교가 노후화로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경기일보 2022년7월29일자 8면) 이후 교육당국이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을 추진키로 하면서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한다.

1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성남시가 본관동 개축비 등으로 약 43억원, 도교육청이 조성사업비 241억원 등에 석축 개축과 지하주차장 건립비 등으로 106억원을 추가 지원하면서 총 사업비 347억3천706만원으로 성남제일초교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도교육청 민간투자사업 심의위 심의 및 도의회 동의를 연내에 통과해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사업 시행자가 학교시설을 건설한 후 20년간 운영 및 유지 관리해 교육공동체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제일초교는 교사동 신축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 교사동 및 조리실 등을 활용해 학생 수업 및 급식을 정상 운영한다. 

새로운 건물이 완공되면 기존 교사동은 전체를 철거하고 신관동은 스마트기기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노후 석축을 개축해 산책로(비상차량도로) 및 보행출입구를 설치하고 교사동 하부에 2천400㎡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부 사면(2천300㎡)을 평지로 사용할 수 있어 토지 가용면적이 증가해 토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 학생 통학로 안전 확보가 가능하며 지상에 자연친화적 생태공간과 스마트 기반 광장형 공간 확보가 가능해져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당국은 사업과는 별개로 도환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인한 학교시설 기부채납사업(교사 증축 2천761㎡, 사업비 약 59억원)이 예정돼 있어 향후 기부채납 사업 시행자와 협력해 사업 연계 및 병행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재홍 성남제일초교 교장은 “시와 도교육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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