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 최근 5년 물놀이 사망자 136명… 강원·경북 집중

경북=심용훈 기자 2023. 7. 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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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여름철 물놀이에 의한 사망자 발생 사고가 강원과 경북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2년 여름 휴가철(6~8월) 물놀이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5년간 13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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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 "행안부, 물놀이 안전사고 우려 장소에 대한 사전 점검 철저히 실시" 주문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사진제공=국회 정희용 의원실


최근 5년간 여름철 물놀이에 의한 사망자 발생 사고가 강원과 경북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2년 여름 휴가철(6~8월) 물놀이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5년간 13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 시기는 6월 12%(136명 중 16명), 7월 38%(52명), 8월 49%(68명)로 집계됐다.

발생 원인별로는 안전부주의 32%(44명), 수영미숙 30%(41명), 음주수영 16%(22명), 높은파도(급류) 10%(13명), 튜브전복4%(6명), 기타 7%(10명)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장소는 하천·강 32%(43명), 계곡 29%(40명), 해수욕장 24%(32명), 바닷가(갯벌·해변) 15%(20명), 유원지 1명 등이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강원 28%(38명), 경북 18%(25명)로 사망 발생율이 높게 나타났고 이어 경남 11%(15명), 경기 10%(14명)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34%(46명)·10대 19%(26명)·20대 17%(23명)·40대 14%(19명)·30대 9%(12명)·10세미만 7%(10명)였다.

정희용 의원은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이에 따른 사망자 수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름철 대기 불안정으로 갑자기 폭우가 내릴수 있어 일기예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는 행안부는 물놀이 안전사고 우려 장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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