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아타운’ 1호 강북 번동 재개발 시동...1242세대 아파트 짓는다

김휘원 기자 2023. 7. 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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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모아타운’ 첫 번째 대상지인 강북구 번동에 2026년까지 1242세대 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단지는 13개동으로 구성되고, 최고 층수는 35층까지 올린다. 단지 안엔 도서관, 체육시설 등 누구나 이용가능한 개방 편의시설도 조성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면 공사에 들어가 2026년까지는 입주가 가능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북구 번동은 서울시의 주거지 정비 사업인 ‘모아타운’의 1호 대상지로 선정된 구역이다.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 건물이 섞여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늦어지는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아파트 단지로 묶어 빠르게 개발하는 정비 방식이다.

번동 모아타운은 작년 4월에 대상지로 선정된 지 1년 2개월만에 설계안이 확정됐다. 통상적인 재개발 또는 재건축 사업 계획 인가가 약 2~3년 소요되는 것과 비교해 크게 단축된 것이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모아타운 100개를 지정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67개 대상지가 선정돼 사업 추진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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