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 공사 전수 조사하라"

김보선 2023. 7. 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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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 공사를 전수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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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비서관회의 지시…"안전 조치 만전"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충남 공주 탄천면 한우 축사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소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2023.07.18.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 공사를 전수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 꼽히는 '철근 누락'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남양주 공공주택을 포함해 15단지에서 무더기로 확인됐다.

국토부와 LH는 30일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민간 발주 아파트 100여 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라 철근 누락 아파트는 추가로 더 나올 수 있다.

원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LH 시흥 은계지구 공공주택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나오고, 무량판구조 지하주차장에서는 철근 누락 부실시공이 발견됐다"며 LH 공공주택지구 수돗물 이물질 및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사례와 관련해 사과했다.

그는 "다른 기업도 아니고, 국민주거안정을 일선에서 책임지는 LH에서 이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데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함과 함께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근본 원인은 좌든 우든 이권 카르텔에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반카르텔 자유공정 정부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현장 이권 카르텔을 해체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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