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벽 금 갔다” 전북 장수 지진 피해 6건 접수

박용필·김창효 기자 2023. 7. 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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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지난 29일 장수군 북쪽 17㎞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한 이후 4건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장수군과 인근 진안군의 담장 등 균열 피해 모습. 전북도 제공

지난 29일 오후 전북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6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전북 장수군 지진 관련 피해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6건이 확인됐다. 부속건물 균열 4건, 담장 균열 1건, 아파트 균열 1건 등 모두 균열 신고다.

지역별로는 장수읍과 호덕리 등 장수군 4곳에서 각각 주택과 부속건물 벽체 등이 균열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진안읍에서는 아파트 1층 발코니와 외부 화장실 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현재까지 52건(전북 43, 경북 4, 경남 2, 전남 1, 충남 1, 부산 1) 접수됐다.

지진은 전날 오후 7시 7분쯤 장수군 북쪽 17㎞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전북의 계기 진도는 5(Ⅴ)다. 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는 정도다.

행정안전부는 3분 뒤인 7시 10분을 기해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또 현장에 상환관리관을 파견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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